안녕하세요 아 나 지금 오전 3시 26분에 너무 놀라서 글을 남겨요

아니 꿈을 꾸는데 갑자기 제 방 바닥이 온통 개미투성이인거에요 너무 놀라서 침대 위로 도망갔는데 이새끼들이 스물스물 기어 올라와서는 저를 덮어먹으려고 하는거에요 시발 그래서 깜짝 놀라서 깨가지고 빨리 불키고 저를 진정시키면서 뭐 이런 개같은 꿈이 다 있나 이러고 있는데

제 눈에 개미새끼가 보이는거에요 ㅠㅠㅠ 아나 진짜 짜증나서
얼마 전부터 집에서 개미가 한두마리씩 말 발견되었었거든요 그래서 또 그거겠거니 했죠

그런데 이새끼들이 알고보니까 창틀 타고 계속 내려오는거에요 똑같은 길로 올라가는 놈도 있고...아주 난리났음

그래서 아 놔 진짜 놀란가슴 진정시키는데 어떤 개미 새끼 한마리가 창틀따라 쭉 올라가는데 이색끼는 다른 개미년들이랑 다르게 생긴거임!

막 다른 개미년들 머리가슴배 이렇게 있으면 이색끼는 배가 열라 까맣고 큰거에요 다른 개미년들 크기의 한 2~3배 정도 되어 보였음

그래서 아무래도 이년이 보스같아서 휴지로 콱 눌러 죽이고 다른 개미들도 눈에 보이는것들을 좀 관찰했는데요

ㅠㅠㅠ 아놔 이 내려오는 새끼들은 다 일렬로 제 침대 밑으로 기어들어가는거에요 ㅠㅠㅠ시발 먹을것도 없는데 왜 거기로 들어가냐고 이 개미새끼들이

그리고 다른 놈들은 창틀따라 올라가서 유유히 나가버리는거에요 어디로 나가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어쨌든 막 나가버렸어요

그리고 또 보니까 창틀이 이렇게 네모낳게 있으면 제일 위에 있는 창틀로도 개미들이 막 다니는데.... 아 진짜 소름끼쳐서 짜증나네

막 입에다가 하얀 음식인지 물고 다니는거에요 ㅠㅠㅠ 그것들도 그 창틀 제일 끝쪽으로 가더니 갑자기 사라졌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짜증나고 소름끼치고 죽을것 같아요 막 화장실에서까지 나오니까 아주 시발 기분이 엿같고 하루하루가 ㅠㅠㅠㅠ

고3인데 개미스트레스까지 받아야 하나여

세스코님아 좀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ㅠㅠ 아 사진을 찍을걸

지금 보니까 이미지파일 첨부하는게 있네요
아 나 몰라

ㅠㅠㅠㅠㅠㅠㅠ저좀 도와주셈...가족들한테 말해도 저만 답답하고
아무도 심각한 일로 생각을 안해요 ㅠㅠㅠㅠ 개미가 아무래도 우리집에 계속 들어올 거 같은데...ㅠㅠ

아 바퀴벌레도 있는데 왜 개미도 들어오냐고 ㅠㅠㅠ 얘네 한집에 못산다면서요 ㅠㅠ

아 짜증나...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