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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이 벌레 박멸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 작성자 이은주
  • 작성일 2007.10.21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사진은 전에 어떤 분이 올리신 사진 그대로 올린 겁니다.
인터넷을 뒤져도 좀벌레는 흰색이나 회색이라는 말이 주로이고
제가 본 벌레 사진이나 설명은 잘 찾을수가 없어서요

갈색, 고동색이며 5~7mm 크기로
앞부분은 더듬이 같은 긴 털이 좀 나있고
앞쪽은 폭이 좁고 뒤로 갈수록 몸통이 넓어집니다.
꿈틀꿈틀 마디를 움직이며 기어다니는데
좀약기운때문인지 원래 그런건지 별로 빠르지는 않아요
주로 옷사이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가구 밑 장판에서 몇번 본적도 있습니다
말라 비틀어져 죽은 상태로 옷에 달라 붙어 있는 것도 많이 발견합니다.
특히 스웨터나 면류 옷이요.
속옷같은 면류에는 구멍을 뚫어놓고
스웨터에서는 몸통이 바싹 말라 마디만 흔적처럼 남아있는 것도 종종 봤습니다.마치 물없는 사막에서 말라버린 것처럼요.
그리고 옷에 배설물의 누런 자국이 남아있어 이 녀석들이 붙어있는 근거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벌레들과의 소름끼치는 대면을 각오하고
벌레가 다수 출현했던 가구를 싹들어 청소했는데
한마리도 발견할 수 없었다는 겁니다.
이미 가구안으로 깊숙히 은둔한 것인지
소문듣고 이사를 간건지
내가 발견했던 것들이 옷을 입을때 떨어져나와 길을 잃은 미아였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옷은 옷장말고 종이박스에도 넣어뒀는데
거기에서도 발견됐구요
심지어는 외부에서 받은 택배상자에 스웨터를 넣어 옷장밖에 두었었는데
나중에 보니 그곳이 벌레들의 마디만 남은 공동묘지가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좀벌레라고 생각하고 나프탈렌을 갈수록 양을 늘여서 넉넉히 넣어두었는데
철이 바뀌어 옷을 옷장과 박스의 옷을 바꿔 넣을 때마다 항상 발견합니다.
옷에 강하게 밴 나프탈렌 냄새때문에 제가 좀벌레보다 먼저 죽을것 같은데도
벌레는 여전히 출현합니다.
심지어는 걸어둔 옷에서 떨어져 말라 죽은 시체도 봤습니다.

이젠 철이 바뀌어 옷장안을 정리할때마다
벌레를 보게 될 생각에 몸서리부터 쳐집니다.

나프탈렌을 써도 박멸되지 않는거면 혹시 좀벌레가 아닌거 아닐까요?
나프탈렌을 싸두었던 종이 옆의 스웨터에서 건강히 기어다니는 놈을
발견하고 나니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문의드립니다.
봄에 빨아두었던 이불을 꺼내 사용하려다가
안쪽에 유충이지않을까 싶은
3mm내외의 아주 가는 녀석들의 말라죽어 붙은 시체와 그 녀석들의 누런 배설물 자국을 보고 기겁하여 바로 게시판으로 들어왔습니다.

나프탈렌으로는 해결이 안돼서 찾아보니 천연살충제를 사용하라는 분도 있던데 효과가 있을까요?
시트로네라는 향이 나는 아로마로 살충효과를 볼수도 있다는데 가능한건가요?

나프탈렌냄새에 진저리 납니다.
아버지가 허브화분을 방안에 놓아주시더군요. 나프탈렌냄새 없어지라고...

제발 도와주세요


좀벌레의 색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항상 은색을 띄지는 않습니다. ^^!

좀벌레 성충은 섭씨22~32도와 상대습도50~75%가 유지되는 벽면 틈새, 저장물건 하단부 등에 1~3개의 알을 매일 산란합니다.

좋은 조건에서 알에서 성충이 되는 기간은 3~4개월 정도 소요되며 충의 수명은 3년 정도입니다.

주로 낮 기간에는 어두운 곳에서 숨어서 쉬다가 밤에 활동을 합니다.

서식장소는 모든 곳에서 생활하며 일주일 정도는 수분과 먹이를 공급받지 못해도 생존이 가능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합니다.

실크,면류, 레이욘,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밀가루가 있는 곳에서 자주 발견되기도 합니다.

좀벌레 약을 설치한다고 구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원터치식 에어졸이나 연막탄을 방을 밀폐한 상태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3 ~ 4회 정도 사용하시면 구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답변일 2007.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