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은 9평짜리 원룸입니다
2월에 들어온 이후로 지금껏
한달에 두번씩? 그것도 한마리씩 마주쳤었는데요
볼때마다 손톱으로 눌러죽이긴 했었는데
오늘은
화장실 문턱(나무입니다!) 아래쪽에
개미같진 않고 뭔가 빠르고 작은 벌레가 기어다니길래
에어졸로 뿌려죽여놓고
확인사살로 여러번 더 겹쳐뿌리고
잠시 있다가 보니
그 자리에 개미가 일곱마리정도?가 그 자리에 나와 죽어있는거에요.
이제껏 세마리 이상은 본 적이 없기에 깜짝 놀라서
그만 화장실 문턱 아래, 장판과 나무문턱이 만나는 그 부분에다
에어졸로 집중살포를 했더니;
수십마리정도가 작게 세 그룹을 나눠서 죽어나오더라구요;
개미가 열마리 그 개미보단 큰데 알수 없는 벌레 한마리,
이렇게 작은 그룹으로 문턱 아래에 죽어나오더라구요;
왜 하필이면 나와서 죽어있는지;ㅁ;
그제서야 인터넷 좀 뒤져보고
뿌린게 잘못되었다는 걸 알았지만
지금 시간이 새벽이라..;
이번주나 오늘 들여온 과일이나 음식도 없고
요 근래에 밥을 해먹었다거나 한 적도 없습니다;
제 방엔 설탕이나 꿀같은 단것도 전혀 없구요.
평소에 집에서 잘 안해먹는 편이라..
도대체 이 개미들이 여지껏 내방에서 나타나지도 않고
뭘 하면서 뭘 먹고 지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예전에 내방에 줄지어 나타났을 땐 밖에서 넘어온 개미였고
나타난이유도 확실했기때문에 완전히 없앴었는데
이번에 나타난건 도무지 알수가 없네요;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