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좋아요? 아빠가 좋아요?
세살짜리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제 기준에서 보았을 때는
일종의 세뇌상태로 특정인물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가장 기본적인 것은 아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
말 배우기 전부터 저는 수도 없이 이렇게 말을 들려 주었거든요.
"누구 딸이야?"
"누구 좋아해?"
"누구 사랑해?"
"얼마만큼?"
몇 달간의 노력으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전부 "아빠"로 시작된답니다. *^^*
참 이런 말도 있습니다.
유아의 경우에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물으면
대부분 "아빠가 좋다"고 한 답니다.
문장이 길 경우 뒤에 것만 기억한다나요? ^^;
하지만 조금 더 성장 후 자아정체성을 가지게 되면
당시 본인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사람을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