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누워있는데 갑자기 크기 부터 범상치 않은 모기 한마리가
저의 가녀린 팔뚝에 앉았습니다.
그러더니 빨대를 꽂고 주스 한잔을 들이
키는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나서 저는 제 옆에 친구에게 비비탄 총으로 이 녀석을 갈겨줄
것을 의뢰하였고, 그 친구는 저의 의뢰를 받아들여 갈겼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모기는 비비탄에 의하여 산화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려고 하는데!!!
아니! 제 팔뚝에 이 모기의 빨대가 꽂혀있는것 아닙니까!!!
이거 어떻게 해야 하지요? 지금도 꽂힌 상태로 있는데
강력한 충격에 의해 구기(모기의 입, 고객님 표현으로는 빨대)가 남겨진 채,
비비탄과 함께 멀리 가버렸군요.
구기가 피부에 꽂혀 있을 경우 그 각도를 유지하면서 살며시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별 생각 없이 그냥 손으로 쓸어버렸다가는 일부분이 피부에 남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나저나 팔에 앉아 있는 모기를
비비탄으로 맞추는 정도의 실력이면 꽤 대단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