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밤에요..
나무가 많은 곳을 돌아다니면요..
뭐 산속이든, 숲이든, 가로수가 많이 늘어선 거리든..
왜 막 실같은게 얼굴에 와서 묻잖아요.
그쵸? 그런거 경험한 사람 저만이 아니죠?
꼭 거미줄 같은 느낌인데..
그게 대체 뭐지요?
거미줄인가요?
정말 너무너무 궁금해요.
저희 학교 캠퍼스를 밤에 걷다 보면
꼭 그런게 와서 막 묻더라구요.
만져보면 암것도 없는데.. 정말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세스코~
거미줄 맞습니다.
거미가 거미줄을 칠때는 한쪽 지점에서 거미줄을 날려
그 거미줄이 어딘가에 고정되면 몇 차레 왕복을 해서
아주 튼튼한 지지줄을 만듭니다.
이 지지줄을 이용해서 우리가 흔히 보는 거미줄을 만들게 되는데,
최초에 거미가 지지줄을 만들기 위해 날리는 거미줄이
우리가 거닐다가 머리나 몸에 부착하게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