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변의 5층 짜리 아파트의 4층에 살고 있습니다.
재작년 겨울에 이사왔는데,
작년에는 한번도 그런일이 없었는데, 올해 벌써 4번째에요.
이전에 3번의 출현은 여름철 비 많이 내리는 날에 출현했는데,
그 크기는 5-10cm 정도로 경동시장 같은데 가면 볼 수 있는
말린 지네보다 조금 작은 정도였습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이젠 괜찬겠지 했는데, 지난주 4번째로 출현한
이놈은 그 크기가 무려 15cm가 넘는 뚱뚱한 놈입니다.
(검은 몸통에 붉은 다리를 가졌습니다.)
문은 항상 꼭꼭 닫고 다니고 창틀, 하수도, 베란다 우수관 등
외부와 조금이라도 연결될 수 있는 곳에는 살충제(에프킬라)를
듬뿍 뿌려놓는데, 어케 들어오는지 정말 신기합니다.
참고로 저희 동네는 2-300m 정도 앞으로 한강이 흐르고, 저희 동 바로
옆에는 조그만 야산이 바로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철 출근길에 보면 자동차 바퀴에 깔린 지네 사체도
종종 보일 정도로 많더군요(작년에는 이런 광경을 본 기억이 없는데,
올해 부쩍그럽니다.)
그리고 돈벌레라 불리는 것들은 지네보다 자주 출현합니다.
괴로워요..ㅠ.ㅠ..지네가 싫어하는 것이나 침입을 막을 수 있는 살충제 추천 좀 해주세요...
약제설명을 이곳에서 드릴 수 없게 되여 있습니다.
검색창을 이용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마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충의 서식처를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마는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식을 합니다. (주변의 돌 밑. 낙엽 쌓아놓은 곳,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 서식처 제거가 우선되어야지 나오는 놈들만 약을 뿌린다고 해서 문제 해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정집에서 발생 가능한 장소는
1.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2. 오래된 화분 밑
3. 방치해 놓은 물건 하단부
4. 오래된 씽크대 틈새
5.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후 타일 틈새 또는 변기 틈새에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을 이용하여 막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은 무초산 실리콘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초산형은 산성 + 콘크리트는(알카리성) = 응집반응(각각 일어남)이 일어납니다.
설명 드린 곳을 잘 관리해 주시고, 보이는 벌레를 계속 잡아 주신다면 점차 없어질 것입니다.
원하시는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