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옴팡지게 고픈데 같이 밥을 먹기로 한 인간이 어디서 뭘하는지 연락도 없고 ...배가 고파서 글쓸힘도 없네요
혹시 화장실에서 휴지가 없어서 양말로 처리를 했는데..
양말이 없으면 밥을 먹지 않는 성격이라 연락을 안하는게 아닐까요
그사람이 성격이 변할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저역시 굶어죽는 한이 있어도 같이 밥을 먹기로 한 사람이 아니면 삼각김밥도 혼자 안사먹는 소신있는 성격이라 이러다 굶어 죽을 지도 몰라요
혹자는 제가 장난이나 칠라고 이런글을 올릴거라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진지하게 허기를 느끼고있으며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명확한 정답을 내리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런점에서 불쌍히 여겨주세여...
같이 저녁 먹기로 한 사람은
고객님과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벌써 저녁을 먹었을 겁니다. ㅡㅡ^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어떤 것이라도 좀 드시던가
집에 일찍 들어가 식구들과 저녁을 드시기 바랍니다.
휴대전화는 물론 호출기도 없던 시절엔
약속시간에 10분 이상 일찍 도착해 기다리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이 약속시간에서 10분 이상 늦으면 전 제 할 일 하러 갑니다.
그 사람은 10분을 못 기다려서 갔냐고 생각하겠지만
전 최소 20분 이상을 기다린 것이고, 이런 것을 한 두번 봐주다 보면
제 인생의 상당 시간을 그 사람때문에 허비할테니까요.
생각해보니 옛날에는 사람들이 약속을 하면 참 잘 지켰는데.
요즘에는 휴대전화가 있어 취소를 참 많이 하네요.
약속은 지키기 위해서 하는 것인데...
아무런 통신수단 없이 그냥 만날 약속을 한 이후에
몇 시간씩 기다리다가 그 사람을 만날 때의 기쁨을
요즘 젊은이들은 알지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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