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요
전 자취를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제가 방을 구했는데 그 방과 주방에 약 30개정도의 휴지가 돌돌말아져 있더라구요
저는 이상하게 생각한 나머지 모든 휴지를 뽑았고,
배가고파서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어여
근데 갑자기 라면안으로 까만 무언가가 들어가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전 급히 뚜껑을 닫고 약10분을 더 끓였죠.
그후에 뚜껑을 여니,
약 5센티 정도되는 바퀴가 죽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어디서 나왔는지 잘 생각해보니
제가 뺀 휴지구멍에서 나온것이었어요
그래서 그 구멍을 보니 작은 글씨로 이렇게 써있더군요
"이 구멍은 바퀴가 자주 낙하하는 구멍이니 휴지를빼지마세요라구요."
ㅡㅡ;;;
전 깜짝놀라 다시 구멍들을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한시간이 걸리더군요
이것를 어떻게 해야될까요?
걱정돼 죽겠어요
방법을알여주세요
P.S.
제가 라면과 함께 끓인 바퀴는 어떤 종인가요?
사진은 절대 첨부하지 마시구요
저 심장마비로 죽습니다
ㅡㅡ;;;;
라면에 침입한 녀석의 크기로 볼 때는 미국바퀴로 추정되는데,
까만 이란 표현을 쓰신 것을 보면 일본바퀴가 아닌가 싶네요.
벽면 내부에 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곳에 살면서 벽 사이의 공간에 들어와 놀래키는 것인지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일단은 막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휴지로 막는 것도 좋지만 휴지로 막을 경우에는
그 자체가 바퀴에게는 부드러운 은신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철물점에 가셔서 포밍(무스와 유사함)을 사서 구멍을 메우시기 바랍니다.
집 내부 전체적으로 틈새 보완을 하시기 바라며,
출입문이나 창문 등에는 문풍지를 대고 바퀴끈끈이를 곳곳에 설치해서
추가침입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