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제 혼자 사는 제친구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한 30분 가량 지났을까요...거대한(손가락정도의 바퀴를 발견했습니다. 저는 심심했던 터라 그 놈을 죽일려고 하는데 제 친구가 자기 룸메이트라고 하면서 죽이지 못하게 하더군요.
혼자 사는 자신의 유일한 친구라고 하더군요. 말도 통하고 밥도 준데요. 먹다 남은거요...
자고 일어나 그 바퀴벌래에게 먹이를 주려고 그놈을 찾는 내친구를 보니 맘이 안 쓰러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지요?
고객님이 좀 더 그 친구분에게 신경써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람을 너무 장시간 혼자 방치하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