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을 맛있게 먹고 있었습니다....



한참 먹는중에.... 고기도 아닌것이 질기고 해서



뭔가 끄집어 내서 봤더니...



곤충 다리더군여.. 생긴것이 흡사 메뚜기 다리로 보였습니다.



근데 도시 한복판에 메뚜기가 있을리도 없다고 판단한 나는



이것은 귀뚜라미 다리다 하고 결정지었습니다.



아.. 귀뚜라미 다리.. 저 귀뚜라미 무쟈게 싫어합니다...



물론 싫어하는 1순위는 바퀴죠... -_-;;



바퀴 잡지도 못합니다.. 스프레이 있으면 뿌리고 없음 걍 둡니다.. (무서워서 -_-ㅋ)



암튼 귀뚜라미 다리를 상위에 뱉어놓고



다시 젖가락질을 하려는 순간....



저쪽에 짜장에 반쯤 몸이 파묻힌.....



엄지 손가락 반만한 크기의 바퀴가 있는 것입니다.. ㅡ,.ㅡ



아... 같이 먹던 우리 누님.. 화장실가서 오바이트 시작했슴다..



어찌 짜장면에 바퀴가 들어있을수 있단 말입니까..



바로 전화해서 도로 가져가라고 했슴니다.



다른 음식을 갖다 준다는데... 더이상 바퀴들은 음식 먹고싶지 않았습니다.. -_-



젤 싫어하는 바퀴 다리를 쪽쪽 빨았다고 생각하니... -_-



그 담날 밤.. 길거리를 활보하다가 지나가는 바퀴를 보았슴다..



순간 속이 안좋아지면서 헛구역질이 나는것입니다...



세스코맨님... 저 바퀴 무쟈게 싫어합니다...



허나 짜장면.. 맛있는데 안먹자니 쫌 그렇네여..



그래서 말인데.. 짜장속에 숨어있는 바퀴를



쉽게 찾아내는 방법은 없나요?



먹기전에 찾아내야지 먹은담에 찾아내면 기분 드럽잖아요



아 그리고 앞집 아주머니 얘기로는 그집 짬뽕에서도 나왔다는데



바퀴라는 녀석은 중국음식을 좋아하는것 같네욤



짜장면에 짬뽕까지... 볶음밥도 조심해야겠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