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고있는 곳이 하숙집입니다.
올해 3월부터 어제까진 발견한 벌레가 모기,개미 뿐이었거든요?
2주전에 벽에 붙어있는 민달팽이 한마리정도가 특이한 정도랄까....
근데 3시간 쯤 전에 컴퓨터 하고있는데 벽에 왠 더듬이를 살랑살랑거리는
시꺼먼게 있길래 봤더니 바퀴벌레...가 있네요...
잡을라고하니까 책상구석으로 들어가길래 나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한 두어시간 있다가 방바닥으로 기어나오는거 휴지 돌돌말아 눌러잡고
휴지통에 버렸습니다. 근데 듣기로는 바퀴벌레 한마리를 발견하면
그집은 적어도 몇천마리는 바퀴가 산다고하더라구요 ;;
물어보니 옆방 쓰는 사람들은 아직 바퀴벌레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하네요.
초기 벽에있는놈을 발견했을때 알같은건 안보였구요....
이거 내일부터 붙이는 바퀴약 몇개 사서 구석마다 붙여놓으면
다음에 또 안나올까요?? ㅜㅠ 걱정되서 잠자기도 불안하네요
참고로 방에서 과자 같은건 거의 안먹어서 부스러기 같은건 떨어질 리도
없구요(가끔 먹어도 바로 처리합니다.) 10일에 한번씩 청소기로 방청소
합니다. 환기는 매일매일 해주고 있구요.
바퀴없는 세상을 원하신다면…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