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자는 우리 집사람이랑 막내 다리에 물은 건지,
알러지인지 마치 물린 것처럼 약 10~20 군데 작은 뾰로지가
생겼습니다.
11 층인데 모기라면 이렇게 물리도 없다 싶어..
눈에 불을 키고 찾아보니,,
안방 화장실에서 1~2mm 짜리 우유빛 벌레가 많이 기어다니더군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전혀 보이지 않는 정도.
손가락으로 집으면 빠른 움직임도 보이고요.
다리 8개 이상인듯하고... (현미경이 없어서..)
머리/가슴/배 중 배가 큰 종류로 보입니더.
새로 이사한 집인데 집수리를 했거든요...
안방 화장실에서 많이 발견되고요.
나중에 보니 집 전체에 있는 듯.
바닥에 몰딩선(바닥과 벽사이 나무대는 것)을 따라
개미처럼 기어다는 거 같고.
집사람은 인테리어할때 쓴 나무(재질)에서 나온거 아니냐며..
예전부터 제가 선정한 인테리어한 업체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는데,, 더 바가지를 -_-;;;
어떤 종류의 해충인지...
그리고, 구제 방법에 대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동적인 하루 되시길.
먼지다듬이를 확인 하신 듯 합니다.
먼지다듬이는 참고로 사람을 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먼지다듬이 벌레는 우리나라에선 3과가 알려져 있는 1∼7㎜의 미소 곤충입니다.
알에서 성충까지 약 1~2달 정도 소요되며 습하고 더운 곳을 선호하며 주로 미세한 균류나 곰팡이를 먹고 자랍니다.
잡식성으로 균류,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또는 곤충의 시체 등이며 실내에서 서식하는 경우는 먼지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주요 서식처로는 습한 바닥, 배관틈새, 벽 틈새, 석고보드, 오염된 목재 등에서 서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밀 베개 같은 것에서 서식할 수도 있습니다.
불쾌곤충(nuisance insect)으로 불쾌감, 불결감, 공포감 또는 혐오감을 주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며 알러지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벌레퇴치 방법은 집안의 습기를 제거해주시고, 먼지가 많은 곳을 청소해주세요.
최대한 습도를 낮게 관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