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하다가 문 밖으로 모가 뽈뽈뽈 기어가길래 봤더니 바퀴벌레같이 생긴 벌레였어요... 에프킬라를 아무리 뿌려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제가 정말 거미랑 바퀴는 질색을 하는데 어쩔수 없이 신문지 두껍게 말아서 눌러서 죽였어요
근데 얘 알 깠을까요aaaaaaaaaaaaa
에프킬라 뿌리면 막 알놓는다는건 정말일까요?
지금 시체를 어떻게 처리하지를 못하겠어서 미치겠어요
갑자기 움직일것같고 아아ㅠㅠㅠㅠㅠㅠ
방바닥에 에프킬라로 너무 축축해져서... 알은 에프킬라에도 안죽겠죠?
현관 중문 틈에서 죽어있어서 처리도 못하고
늦은시간이라 엄마 깨우기도 모해서ㅠㅠㅠㅠㅠㅠ
알깠을까요?
바퀴가 암컷인지 수컷인지 확인만 가능하다면 조금 안심을 할 수 있겠네요.
암컷은 배 끝에 1쌍의 돌기가 있고, 수컷은 배 끝에 2쌍의 돌기가 있으니
현재 중문 틈에서 죽어 있는 녀석 배 끝을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약제에 맞아서 알을 막 놓는 경우는 없고요,
알집을 매달고 있는 암컷일 경우 알집이 어느정도 성숙해 있다는 조건하에
알집을 분리시켜 자손이라도 살게 만드는 종족본능으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끼어있는 그 녀석은 이쑤시게 등으로 꽃아서 들어올린 후 외부에 처리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