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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나 오늘 세스코에게 당했다!
  • 작성자 왕초바...
  • 작성일 2007.11.13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정말 착하게 살았다...

나름대로 인간과 행복하게 공존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 오전 11시...

냉장고밑에서 단잠을 자던 친척들의 비명이 들렸다...

놀라 잠에서 깬 나는 보았다

세스코....!!

우리 일족을 박멸하는 중이었다...

갓난 우리 막내조카가 애처로운 울음을 터뜨리며 스러져갔다

막내처제역시 형부살려달라며 애원하다 저세상으로..T^T

그들 모두 숨을 거두자 세스코요원들은

내가족이 있던 안방침대밑으로 다가왔다....

나는 침착히 아내와 아이들, 친구들과 주민

안방초등학교 전교생을 이끌고 화장실로 내달렸다...

도중 초등학교학생들이 세스코요원들의 약에 맞아 몰살됐다..

첫째와 둘째,셋째...막내 1200째까지 약에 죽임을 당하거나

요원들의 신발에 깔려 죽어나갔다...

대성통곡을 하며 남은 일족을 이끌고 화장실 하수구로 숨었다...

2만 일족가운데 남은건 나와 아내를 비롯해 고작 40명정도였다

안방의 왕초였던 나는 일족들에게 힘을 붇돋웠다

형제여 다시한번 우리일족의 번영을 재현합시다...

서로를 위로하며 집으로 향하려는 그순간...

하수구를 통해 이상한 물질들이 새들어 오기 시작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한 동포가 힘없이 1층으로 떨어져갔다..

피하려했으나 이미늦었다...

아래로아래로 내려오는 독성물질에 의해 하나둘 떨어져갔다..

나는 아내의 손을 잡고 재빨리 아래층 가정집하수구로 달렸다..

하느님에게 빌고또빌었다....

전모든것을 잃었습니다..하나님....

부디 저와 제 아내만 살려주시면 이 재앙을 받아들이겠나이다..

내 손을 꼭쥐고 달리던 아내의 손에 점점 힘이 풀리는걸 느꼈다..

제발제발...

독을 피해 가까스로 아래층하수구로 들어왔다...

순간 또다시 대성통곡을 해야했다...

고통스런얼굴로 숨져있는 아내...

단 몇분사이에 모든것을 잃은 나였다...

아내를 꼭끌어안아주고 그 집화분에 묻어주었다...

다음세상엔 세스코 부를 돈없는 가난한 집에서 만나자며...

한순간에 내 소중한 것들을 빼앗아간 세스코...

그들을 원망하지 않는다...

난 이글을 쓴후 세스코 본사를 향해 갈것이다..

원수를 사랑하라...

그들에게 이 하찮은 몸 바쳐 해충연구에 일조할것이다...

세스코여...그대들에게 충고 하나하겠소

우리 바퀴벌레 일족들은 이 지구상에서

가장 생명력이 강하오! 우리가 싫어 종말이 올때까지

우리들을 죽여야 한다면 연구를 게을리하지마시오!!

우리 위대한 바퀴들은 당신들의 강력한 독에도 내성을

갖게 되는 날이 머지않을테니..................




왕초바퀴님을 습격한 사람들은 세스코가 아닙니다.


세스코는 약제를 뿌려서 바퀴를 잡지는 않거든요.




세스코는 먹고 죽은 바퀴가 때깔도 곱다고,


가는 길이나마 맛있는 것을 먹고 행복한 마감을 위해


내성이 생기지 않은 먹이약제를 사용합니다.


한번 시식해 보실래요? ^^



답변일 200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