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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 작성자 아놔
  • 작성일 2007.11.19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지네는 아닌데 엄청 크고 어찌보면 송충이처럼 생긴것이 징그러워 죽것음.
사진 자료 같은것이 없어서 자세히 설명을 하자면...

다리는 엄청 많은것이 각각 따로 발발발발 움직여 다니며 그 속도는 매우 빠름. 색은 쥐회색에서부터 연탄색까지 다양. 자세히 관찰 해 본 결과 몸체에 선명한 황색계열의 줄무늬가 있고, 그 줄무늬의 모양은 가로로 약 2~3mm 간격으로 나 있다. 머리부분은 확실히 구분짓기 어려울 정도로 애매모호하고 찍어 누르면 툭 소리가 난뒤 올리브색의 즙이 소량 나온다. 시체는 다리가 양쪽으로 쫙 벌어져 발가락을 핀 듯한 느낌이 들고 생전 오동통했을때와는 달리 몇시간 지나면 새우 익은마냥 등배가 잔뜩 오그라들어 굽어서는 건들면 낙엽처럼 부스럭거릴것만 같이 삐쩍 말라버린다. 다리도 마찬가지로 오그라 들어서는 삐쩍 말라 비틀어져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인데, 생전과의 크기 비교는 한 2/7 정도일까. 주로 벽이나 가구 뒷쪽에서 많이 발견되며 출현 시각은 아침 밤 가리지 않고 전체적이다. 녀석이 천장쪽에서 발견 된 경우는 한번도 없으며 벽 한쪽이 창 전체인 쪽에서도 발견되지 않았으나 방 한복판이나 이불 안에선 자주 발견된다. 사람을 겁내지 않는 듯 하며 멈춰있는것을 자세히 보면 호흡하듯 다리를 움찔움찔 거리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리는 빽빽하게 나 있어 도저히 셀 염두가 나질 않지만 한 40개 이상으로 보이며, 다리쪽의 색상은 적갈색이다. 홈매트에는 반응이 없으나 에프킬라에는 반응이 보이며 쉽게 죽는다. 에프킬라로 죽을때의 형상은 홍보용 바람풍선인형을 연상케 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좌우,상하,전후로 신나게 몸을 비비 꼬며 트위스트를 하다 종반엔 몸을 쫙 피고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죽는다. 참고로 이놈을 먹어보았는데 입 안에서 엄청나게 발버둥을 쳐댄다. 그래도 곧 죽는다. 이를 보아 열이나 습기등에 약한 듯. 씹을땐 눌러 죽을때와 마찬가지로 툭 소리가 나며 즙이 나온다. 즙은 약간 씁쓸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달고 고소하다. 메이플 시럽같은 맛이 난다. 다리는 실을 먹는듯한 느낌이 들고 몸체는 번데기를 먹을 때와 같은 느낌이 든다. 입안에서 돌출된 줄무늬가 느겨지고 머린가 꼬린가 애매노호한 약간 톡 튀어나온 그곳의 느낌도 든다. 맛은 썩은 삶은달걀 노른자 같은 맛이 난다. 실제로 만져보면 바퀴벌레 등짝처럼 매끌매끌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부드러운 쪽에 가깝다. 생활 방식이라든지 이런걸 보면 같이 행동하는 경우는 없다. 오로지 혼자서 행동한다. 나오는 방향도 제각각으로 서로 마주칠 일이 있어도 재빨리 피한다. 생긴것관 다르게 낯을 가리는 듯. 더이상 설명하기가 귀찮다. 일단은 여기까지.





첨부한 그림이나 기타 설명을 보아하니 그리마에 대한 것이로군요.


우선 다리의 개수는 4쌍서부터 시작해 성장을 하면서 계속 늘어나


다 자란 성충의 경우 15쌍, 30개가 됩니다.


색상이나 줄무늬와 같은 것은 관찰하신바와 같지만 먹어본 느낌은 맞다 틀리다


뭐라 말씀드리기가 뭐 하네요. 뭐~ 제가 먹어본 적이 없어서요. ^^;




그리마는 미소곤충들을 먹고 사는데, 종종 실내로 침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근본적인 퇴치를 하기 위해서는 서식처를 찾아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고객님께서 하고 계신 보일때마다 처리하는 방법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지요. ㅡㅡ^)


그리마는 주거지 내외부의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집 주변의 돌밑.


낙엽쌓인 곳, 지하실, 창고,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에서 서식을 하니


상기 장소의 환경정리와 환기를 통해 습기를 없애주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실내에서 장판 모서리, 벽면틈새 등 습기가 많은 곳에 에어졸을 살포하는 방법으로


그리마를 퇴치할수 있습니다. *^^*




답변일 2007.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