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서.. 김치볶음밥을 해먹었습니다. 제가 했지만
맛있었습니다.^^;
거의 2인분가량의 밥을.. 혼자 다 먹구 있었는데..
콩밥두 아닌데.. 까만콩 같은게 있었슴돠 ㅡㅡa
그런데...그런데.. 맙소사! 자세히 보니 그것은..
까만콩이 아니라.. 파리였슴돠 ㅡㅡ;;;
우웩~~~ 당장 토하구 싶었지만.. 평소 비위가 강한지라..
하튼.. 생각만 해도 넘 끔찍합니다!!
그파리놈이 언제 내밥에 들어간거였을까여?
김치에 있었나? 아님 밥에? 그것두 아님.. 밥을 볶으구 있는중
어디선가 날아와 후라이팬에서 놀다가 가스불에 끄슬른
건가..??
제가 쪼금만 더 예리하지 않았더라면.. 아마..그놈은
지금쯤.. 뱃속에 매장되있었겠쪄..;;
생각만 해두 끔찍합니다 >,<
근데..오히려 이런생각두 해봅니다..
만약 그놈이 내눈에 띄지 않고,그냥.. 뱃속으루 들어갔다면..
영원히 비밀로 남긴채.. 나자신두 모르게..
들어가줬다면.. 차라리.. 그게 낫지 않았을까..?
그래서..우리의 옛조상님들은 "모르는게 약이다"
라는 명언을 남기신거 같습니다.
쎄스코맨~!! 질문 드리겠슴돠
정말.. 모르는게 약일까여?
그럼.. 파리가 약이될수두 있나여?
파리두 해충이니..해롭겠져?
답변해주세여
전 지금.. 오늘저녁밥상의 충격이 아직두 가시지 않고있습니다 . ㅠ.ㅠ
찬바람이 부는 요즘 파리가 많이 약해질 때입니다.
더군다나 여름철과 달리 먹이감도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마도 맛있는 김치볶음밥 냄새를 맡고 날라왔다가
뜨거운 열기에 쏙~ 빠져버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무리 모르고 먹어도 파리가 약이 될 수는 없는 것이기에
앞으로는 출입문/창문 관리에 노력해야 한다는 계기로 삼고
어여 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