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까진 그 아주 쪼그만 개미있죠.
그게 많았어요.
그래서 컴베트 엄청나게 사다부쳤거든요.
근데 두어달?전부터인가 급격하게 개미가 보이지않더라구요.
그래서 컴베트효과인줄로만 알았어요....
지금도 욕실에선 개미가 한마리씩 기어다니긴 하구요.
(왜 욕실에 개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환풍구를 타고 윗층이나 다른집에서 오는거 같기도 해요)
헌데 몇주전부터 바퀴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이 아파트에 산지 5년이 되어가지만 바퀴를 본건 첨입니다...--;
하지만 복도를 다니며 바퀴를 본적이 있기때문에 다른집에 바퀴벌레가 살고있으리라곤 짐작했었습니다.
암튼...첨엔 쌀알 크기만한 새끼바퀴더군요.
순진한 저는....성충이 아닌 새끼바퀴라 그나마 안도에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음식물을 말리면 쉽게 없어질거라고라요.
(아마도 씽크대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가 화근이 아니었나싶어요)
그래서 음식물도 지퍼락으로 밀폐시켜 저녁에 갖다버리고 집안에 음식물을 말렸습니다. 하지만.......하지만.....한마리씩 보이던게 두마리 세마리가 되더군요.
고민끝에 친구에게 얘기했더니 바퀴새끼가 보였다면 이미 집안에 바퀴벌레가 우글우글....바퀴벌레천국일거라더군요.
참고로 전 유충공포증이 있습니다.
우습지만 바퀴를 보고도 도망치기 바쁘고 잡지도 못합니다.
헌데 어제새벽 3살난 아이방을 열었다가 기절했습니다.
아이방 옷장을 타고 1cm가 조금 될까말까한 갈색을 띤 호리호리한 그곳이 지나가더군요. (부끄럽지만..전 또 못잡았습니다...--)
이게 독일바퀴인가요?
몇주전에도 이런녀석을 배란다에서 봤습니다.
그리고 주방에서 봤던 바퀴는 쌀알보단 좀큰...다크브라운계열의 다리가 좀 짧은 모양이었구요.
주방도 매일매일 열소독하구. 씽크대에 음식물도 없고.
밤에는 씽크대개수통도 막아놓는데 왜 자꾸 바퀴가 늘어나는 느낌일까요.
이젠 낮에도 한마리씩 보이는 징그러운놈들때문에 집도싫고..제 살림살이에 손도대기싫을지경입니다.
내년초쯤 이사할 계획이지만...
전 단 하루도 이것들과 못지낼거같습니다.
크린베이트인가요?그것도 어제 대량으로 주문했지만...사실별믿음은 없습니다. 아파트에서 방역해주는 것과 비슷하다면...벌써 2개월동안 연속 받았지만 효과가 없으니까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좀더 기다려야할까요...
글이 진짜 길어졌네요.
제맘이...증말....--;......이해하시죠.
*세스코에 서비스신청을 하면 신청일로부터 몇일후에 받을수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