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보니 거실 바닥에 이런벌레가 있는거예요.
휴지로 한마리 잡다보니 주위에 쇼파랑 커튼자락 거실바닥에 한두마리씩 더 보이더니 총 20마리 정도를 잡았네요. 다행히 날지는 않아서 휴지로 쉽게 잡긴했지만 소름끼쳐 못살겠어요.ㅜㅜ 창문도 안열었고..들어올만한 곳이 없는데...
크기는 손톱크기정도구요. 몸체는 작고 가늘어요 다리가 길어서 크게보이지. 주방이나 화장실쪽엔 없는것 보니까 하수구쪽은 아닌것 같은데 ...
울집은 아파트 12층이구요 새아파트예요.
한꺼번에 출몰하는게 아니라 다행이지만 언듯언듯 한마리씩 보이는게...어딘가엔 많이 있을것 같은 불길함도 들고..도와주세요..ㅜㅜ
이 벌레의 정체가 뭘까요?
만약 며칠간 더 지속적으로 보여서 퇴치를 원할경우 방법이나 비용은 어느정도인지 대략적으로 좀 알려주세요. ㅜㅜ
사진이 역광으로 찍혀서 종류는 알아볼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어린 사마귀입니다.
어미사마귀가 집 내부 어딘가에 침입해 9~10월 경 알주머니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거품을 뿜고 그 속에 알을 약 200여개 낳음)
이 거품으로 된 알집은 시간이 지나면서 바짝 마르게 되며, 이 상태로 겨울을 나는데
난방을 하게 되면서 적정한 온도가 맞아서 부화를 한 것 같습니다.
(자연환경에서는 5~6월에 부화)
아직은 한두마리씩 보인다는 것을 보아 다 부화한 것은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집안 어딘가에 있을 사마귀 알집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알집을 찾기 전까지는 바퀴끈끈이와 휴지를 이용한 압사의 방법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