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 흰개미가 한 1~2년 전부터 보였거든요?
막 집에서 결혼비행도 하고 그랬어요. 한옥집이거든요.
부모님은 개미나온다고 어쩌고 저쩌고 하시던데 제가 보니까
일반개미가 아니라서 한마리 잡아서 관찰해보고 찾아보니까
흰개미였어요. 그리고 막 제 책상앞에 나무 기둥에 벽지 발라놓은거
뚫고 막 흰개미가 나오고 흙같은걸로 뽈록 튀어나오게 구멍 메꾸고
그러더라구요. 오늘은 몇주일 있다 도배 할거라서 벽지 뜯어보니까
책상앞에 나무 다 갉아먹어가지고 막 구멍 뻥뻥 뚫려있고 현관쪽
나무기둥은 아예 주먹만한 구멍이 뚫려있어요.
아빠한테 세스코 부르자니까 스프레이니 뭐 약이 있을거다...
나무 기둥 갉아먹도 집 안 무너 질거라는둥
소극적인 소리만 하시는데 좀 짜증이 나요. 제가 1년 전부터 흰개미라고
몇번을 말했는데 아무 조취도 안취하더니....
방법도 찾아보니까 훈증밖에 없다는데 일반 한옥집에서 그게 가능한건가요?
독한약 써서 주택 밀집지역에는 사용하지도 못한다고 하던데...
주위에 주택이 있거든요;; 그리고 일반 한옥집이구요.
퇴치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아빠는 돈드는거라서 꺼리는거
같은데 가격은 얼마나 되는지좀 알 수 있을까요? 훈증이라는거
집은 마당까지 한 20평 정도 됩니다.
혹시나 훈증이 가격도 적당하고 할만 하면 하고 싶구요.
훈증이 불가능한 지역이거나 너무 비싸거나 하면 일단 이사갈때까지
버텨야되거든요? 한 3~4년 있다가 이사 갈거 같은데 그때까지 무슨 대
안이라도 없을까요? 도배를 좀 다시하려고 하는데 또 벽지 뚫고 나오거나
집에서 결혼비행 하고 그러면 정말 싫어요 ㅠㅠ
임시로 한 몇년 살만한 방법 없나요? 뭐 나무기둥을 아크릴이나 석고로
덧댄다던지;; 뭐 좋은 방법등등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할게요~
1~2년 전부터 나오던거라 규모가 좀 클걸로 예상되는데.... 휴
걱정입니다. 세스코맨의 명쾌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