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기 가득한 질문에도 늘 성의껏 답변 주시는 관리자님 수고가 많으세요.
저는 러샤에서 유학하는 학생인데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아파트에 집 없는 고양이가 한마리 살고 있습니다. 근데 요 녀석이 이상하게시리 저희 집 앞 신발털이용 매트리스에 항상 볼일을 보고 도망가네요. 옆집 할머니께서 매트리스가 천 재질이라 포근해서 그럴 거라고 플라스틱 재질로 바꾸고 또 후추 냄새랑 식초 냄새를 싫어한다길래 뿌려놓고 했는데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무슨 뾰족한 방법이 없을까요? 혹자는 고양이가 맘에 드는 사람한테 그럴 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도대체 신빙성이 떨어져서... 이번에도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
제가 동물쪽에는 좀 약한데, 왜 또 고양이 키우는 친구들은 없는지 ㅡㅡ;
모른척하고 동네 동물병원에 가서 슬쩍 여쭈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수의사분께서 하시는 말이
처음에 왜 그랬는지는 알 수 없겠지만 이후의 계속된 배설행동은
바닥에 자신의 냄새가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탈취제 같은 것을 사용해 바닥에 밴
고양이 배설물 냄새를 완전히 지울 수 있도록 열심히 문질러 닦아야 한다네요.
그럼 수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