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컴퓨터 광이라 컴퓨터로 별의별짓을 다 합니다.
괜한 컴퓨터 뜯어서 철가방에다 넣고 ㅡㅡ;;
보통은 PC튜닝이라는걸 하는데 이런 PC튜닝의 정보를 얻고자
인터넷을 항해하던 도중 어디선가 툭.. 하는 둔탁한 소리가 나는것 입니다.
순간 불을 키고서 무엇인지 확인하던 도중.. 경악!!
소름이 자르르르 돋아나게 되었습니다.
다름아닌 제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벌레가 떨어져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전 당황하지 않고 미리 구비해뒀던 석유냄새가 제거된 신 에프킬라를 가져와 그 무서운 존재에게 남발을 하였습니다.
허나 그 바퀴벌래는.. 전혀 굴하지 않고 이곳저곳을 기어다녔습니다.
그래서 내린 특단 ㅡㅡ;; 라이타 불을 키고서 에프킬라를 뿌렸습니다.
그러자 그 바퀴는 꿈틀대더니 얼마못가 운명을 하더군요.
하지만 기쁜마음도 잠시.. 화염술을 썼더니.. 집의 장판이 시커멓게 그을렸더군요.. 순간당황에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측하기 시작했습니다..
암울한 미래.. 우선 그 미래는 덮어두고...
그렇게 큰 바퀴는 생전 처음입니다. 집안에서 봤으니..
혹시 방안에 번식을 하고있는건 아닌지?.
ㅠㅠ.. 불안해 죽겠습니다.어찌해야할지..
돈이 많은것도 아니라서 세스코를 부를수도 없는데 ㅠㅠ..
우에에에에에에에
바퀴의 크기만 나와있고 자세한 형태가 기록되어 있지 않아
미국바퀴/일본바퀴/먹바퀴 중에서 어떤 것인지 구별할 수 없네요.
우선은 대형바퀴의 침입을 막기위한 틈새보완 전략을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실시해야할 것은 실내 은신처 제거와 음식물, 물과 같은 먹거리를
제거하는 겁니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깔끔한 청소와 싱크대, 창고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 있는 곳을
점검하여 바퀴가 대량 서식하고 있는 곳이 있는지 점검하셔야 합니다.
음식물은 항상 냉장보관을 하시고, 음식물쓰레기 역시 밀폐된 상태로 보관하던가
즉시 외부로 배출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바퀴끈끈이를 싱크대 주위 등 바퀴가 몰릴만한 장소와
철가방 튜닝한 케이스 내부에도 하나 넣어두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