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 안에 알 수 없는 벌레가 나타나는데,
어떤 벌레인지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1년 전부터 욕실에만 출몰하는 아주 작은 벌레입니다.
심야에 화장실에 앉아있으면 바닥 타일 사이로 꾸물꾸물 기어다닙니다.
낮에는 거의 안보이구요, 밤에만 한두마리씩 나타납니다.
크기는 5~7mm 정도이고 얼핏 보면 짙은 갈색의 기다란 몸통만 보이는데요.
유연하게 물결치면서 상당히 빠르게 도망다닙니다. (작아서 잘 안잡혀요)
휴지로 눌러 잡은 후에 배면을 보니 다리가 여럿 있는게 보이더군요
디카를 가지고 접사 모드로 어렵게 촬영했는데,
눈에는 잘 안보이던 더듬이와 꼬리도 보였습니다.
그리마 라기에는 다리가 너무 짧고 적은데,
큰놈은 안보이고 항상 작은놈만 보입니다.
대체 이 벌레는 무슨 벌레인가요? 해충인지도 궁금하구요...
사진은 약간 비스듬하게 찍어서 몸통이 조금 짧게 나왔네요,
실제로는 이것보다 조금 더 깁니다.
답변 기다릴께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1년동안 발생하며 고객님을 괴롭히던 사진 속의 녀석이 바로 좀벌레입니다.
좀벌레가 음습한 장소를 좋아하기 때문에
집안에서는 화장실에서 최초 목격되는 경우가 많으며,
수가 증가할 경우 집 안 전체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곤 합니다.
좀벌레 퇴치에서 가장 간단하면서도 원론적인 방법이
화장실 문을 열어 두어 습기를 제거함으로서 서식환경을 없애는 방법입니다.
쉽죠?
신속한 처리를 원하신다면 이와 병행해서
화장실 모서리나 문지방 틈새에 에어졸을 처리해 틈새에 있는 녀석들을 죽이는 겁니다.
보이지 않을때까지 반복해서 처리한다면 충분히 없앨 수 있으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