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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어디 고민을 털어놓을데가 없네요..
  • 작성자 고민상...
  • 작성일 2008.01.13
  • 문의구분 기타문의

고민이 쌓이는데 상담할데가 없어서 답변 잘해주신다는 세스코님...
두달전쯤? 회사 형과 동료와 처음으로 노래빠라는 곳을 갔습니다.
회사형은 거의 선수급으로 여자를 잘꼬시구요.
거기서 놀고 나오는데 그 회사형이 노래빠 여자의 연락처를 받아냈습니다.
그후에 그형과 둘이서 걔네집가서 술도마시고 놀고 하다가
그형과 노래빠여자애와 사귀게 됐습니다. 둘이서 어색할때 저를 종종 불렀구요. 같이 술도 마시고 놀고... 그형은 회사에서 매일마다 걔 어제 어찌어찌했다... 같이잘때 뭐뭐했다 하고 저한테 자랑하듯 얘기했습니다.
노래빠 여자애는 착하고 순한 애였구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노래빠를 다니게 된거랍니다. 점점 있으면서 그 여자애를 좋아하게 됐어요.
저와는 동갑으로 친구사이로 지냈는데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하게 됐어요.
그형이 일주일정도 전에 "이제 질린다... 끝낼까 생각중이다.."라고 하길래
얼른 빨리 헤어지는게 좋을것같다고 꼬드겼습니다.
결국 그 형은 이런저런 핑계 및 상황을 만들어서 헤어졌고...
위로해주는 문자로 서로 문자만하다가 갑자기 나오라고해서 횟집에서
노래빠 사장님과 같이일하는 언니와 저와 그여자애 이렇게 술을 마셨습니다.
술을 마시다가 걔가 자기집 청소해달라고... 같이가자고해서 갔습니다.
청소 깨끗이 해주고 이런저런얘기 하다가 그여자애마음속에 아직도 회사형이 있을까봐... 내가 그자리를 빨리 대신하고 싶어서 몹쓸말을 했습니다.
회사형은 그동안 너랑 사귄게아니라 잠자리를 같이하러는 목적이였다고...
말을 하고나서 바로 후회했죠.
여자애가 기가막혀하면서 울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 언니를 부르더라구요.
방에는 여자애, 여자애언니, 저 이렇게 셋이있었습니다. 여자애 언니는
전에 술자리에서 몇번 봤죠... (둘이 쌍둥이 인데 둘다 노래빠에서 일합니다.)
걔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거봐, 내가 뭐라그랬어? 내말이 맞을거같다고 했지?"
그러고 얘기하다가 전 집에가서 자고... 그담날에 또 나오라고 문자와서
술집에서 노래빠 같이일하는 여자랑 걔랑 있더라구요.
이런저런얘기하면서 놀다가 같이일하는 여자가 그때 그말하지 말지그랬냐고하고... 제가 좋아하는 애는 "원래 너랑도 연락 끊을려고 했는데 그래도 나생각해서 그말 해준거니까 연락하는거야..." 이럽니다.
(얘가 그 같이일하는 여자하고 절친해서 다 얘기해줬나봅니다.)
분위기 싸해지고... 시간이 지나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걔 택시타고 간다길래 바래다준다고 했더니 됐다고하면서 뒤도안돌아보고 택시타고 가더라구요. 얼굴 인상 팍팍쓴채루요...
제 생각은 이랬어요. 정말정말 죄짓고 미안한 마음이 드는 한편으로는
얘가 나를 좋아하는 마음은 눈꼽만큼도 없겠구나...
그런데 걔가 이술자리에서 회사형 얘기 나오기 전까지는 자기집 또 청소해달라고 그러고 자기 한입먹은거 저 먹여주고 해서 혹시나...
걔 택시타고 집에 도착했을 타이밍에 문자를 보냈어요.
좋아한다고... 그얘기 했던 이유도 쓰고... 연락 안하겠다고... 미안하다고... 다썼어요.
그이후로는 문자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너무보고싶어서 오늘
" ㅇㅇ이 죽었나?" 하는 문자 보냈는데 읽음확인은 됐는데 답장이 없습니다. 너무 가슴아프고 미안하고 또 좋아합니다.
어떻게 해야 되나요?


님의 나이가 어찌 되는 지...

왜냐하면 나이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20대라면... 님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순간적인 감정이 like 에서 이뤄질수 없다는 생각에 love라고 착가(?)할 수 있는 시기 입니다.

하지만 30대라면 생각이 광범위해 지지요. 결혼이라는 것...

님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세요.

님이 좋아 한다는 그 분을 맘 아프지 않게 사랑할 수 있다면 진행을 하셔도 될 듯 하지만 이미 님은 그 분의 과거 아닌 과거를 다 알고 있는데 아무일 없다는 듯이 사랑할 수 있는지...

님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의문점이 생긴다면... 힘드시더라도 다가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님을 위해서 또한 그 분을 위해서...

답변일 2008.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