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에 이 집으로 이사했는데 옮긴 초기부터
주로 화장실, 간혹 신발장에서 보이는 벌레 때문에 문의 드립니다.
반짝이는 은색이고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타일의 한 무늬처럼 보입니다.
아주 가는 실같고 다리나 더듬이 등이 보이진 않지만
움직일 때는 굉장히 빠릅니다.
화장실, 신발장이 같은 흰색류 타일인데 지금까지는 항상
타일이 있는 곳에서만 봤습니다.
너무 징그럽고 여지껏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벌레라
어떻게 해야 퇴치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는 빌라가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인데
혹시 외국 벌레인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좀벌레를 확인 하신 듯 합니다.
좀벌레 성충은 섭씨22~32도와 상대습도50~75%가 유지되는 벽면 틈새, 저장물건 하단부 등에 1~3개의 알을 매일 산란합니다.
좋은 조건에서 알에서 성충이 되는 기간은 3~4개월 정도 소요되며 충의 수명은 3년 정도입니다.
주로 낮 기간에는 어두운 곳에서 숨어서 쉬다가 밤에 활동을 합니다.
서식장소는 모든 곳에서 생활하며 일주일 정도는 수분과 먹이를 공급받지 못해도 생존이 가능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합니다.
실크,면류, 레이욘,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밀가루가 있는 곳에서 자주 발견되기도 합니다.
좀벌레 약을 설치한다고 구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원터치식 에어졸이나 연막탄을 방을 밀폐한 상태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3 ~ 4회 정도 사용하시면 구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위에 설명을 드린바와 같이 관리해 주신다면 곧 좋아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