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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 작성자 도와주...
  • 작성일 2008.01.21
  • 문의구분 기타문의

잠못드는 밤이 이런걸줄은 몰랐네요;;

예전에 인터넷을하다가 세스코에 물어보면 다 답변해준다고해서..

이렇게 올립니다.. (편의상 형이라는 명칭이랑 반말좀할게요ㅈㅅ)

한밤중이라 대답해줄사람도 없고해서 올려요 ㅠㅠ

제 예기좀 들어볼래요???

오늘 어떤여자를 만났어 전부터 알고지냈고(한번만남) 나보다는 한살많은

그냥 친한누나라는 생각이드는 그런 여자였는데 그래도 뭔가좀

보고싶은거야 그래서 원래 크리스마스때 만날려고했는데 그때못만나고(쫌 멀리살음)

오늘만났거덩...약간뭐 좋아하는 감정은 있었어

근데 어제 ㅡㅡ 내가 파마를하고 오늘 나간거야 어제는 쫌 어울리고 괜찮았는데

오늘일어나서 씻고보고 하니깐 ㅡㅡ 병진같은거야.. 뻥안치고 아프리카 추장같았음..

그런데 어떻게해 이미 약속시간은 다가오고있고..휴...

그냥 할수없이 나갔지 그리고 만났어 근대 첫스타트가 좀구렸어.. 길좀찾는데

애좀먹었거덩.. 그것만 빼면 오늘하루 진짜 재밌게 놀았어(나만 그런걸지도모르지만 ㅠㅠ)

(그리고 솔직히 오늘 나 진짜 ㅄ같았어 머리는 몇일안감은거같고 ㅅㅂ 파마하지말껄)

같이 쇼핑도하고 커피숍도가고~ 밥도먹구 근데쫌 아쉬웠던건 옷같은것도 하나 사주고싶고 그랬

는데 끝까지 마다하는거야 그래서 그건 실패했고.. 양말 ㅠㅠ 양말하나맞췄어 그

수면양말ㅋㅋㅋㅋ 보들보들한거 그거하나 같이 사고 말았어ㅠ ㅠ

한참재밌게 노는데 6시 30분쯤에 친척동생한테 가봐야된다는거야 떨어져살다가 오랜만에

올라와서 보는 그런뭐 그런거 나는 더있고싶었는데 계속 가려고 하더라고 진짜 너무너무 아쉬운거


그놈의 친척동생 ㅅㅂ새퀴때문에 영화도 못보고 그냥 논건데.. 휴ㅜ.. 그리고 내계획짜놨던게

날라갔는데 아 ㅅㅂ 지금생각해도열받네 하여튼 그래서 가야된다는거야 어쩔수없이 내가

터미널까지 바래다주고 헤어졌는데 뭔가 너무너무 아쉬워 진짜 심장간지러 죽겟는거야

다시한번만더 보고싶은거야 좀멀리 살아서 언제볼지도 모르는데 ㅅㅂ

그래서 전화해서 뭐좀 줄거잇다고 그런다음에 헤어지기 전부터 목말라해서 음료수하나랑

내가 갖고있던 행운의 지폐를 줬어 근데 그거 받으면서 너무환하게 웃는거야 아..쓰러져 ㅅㅂ 너무

행복한거야

막, 아.. 하여튼 좋아하는감정이 머리끝까지 올라온상태고.. 근데 헤어져야하는데 어떻게할까하다

가 결국은 집에왔어.. 집에오면서 생각해보니깐 그 친척동생 ㅅㅂ 새퀴가 너무 젖같은거야

남자새퀴가.. ㅅㅂ새퀴 ㅠㅠㅠ ㅅㅂ ㅅㅂ ㅅㅂ

후.. 그리고 그후에 언제만날지 모르는 기약을 한체 집으로 온거야

집에들어가면 문자하겠다고 하던 여자가 문자를 해봐도 문자가없는거야..

아 뺀찌먹었구나.. 아근데 진짜 아.. 너무좋아하는거같애 ㅠㅠ 형 나어떻게해야되??

잠도안와 미치겠어 .. ㅠㅠ 내일은 어떻게하지..? 연락을해볼까..;; 연락안하면 어쩌지;; 이런생각때

문에 미쳐죽겠어지금.. 아 파마한것도 너무 후회되고 오늘 잘해주지못한게 너무 후회되..

형 어떻게해야되?ㅠㅠㅠ 아 그리고 또 후회되는건 커피숍에서 예기할때 내핸드폰에

저장되있던 친구사진을 보면서 "어? 얘누구야? 잘생겼다~ㅋㅋ" 이런말했던것두 너무걸린다..ㅠㅠ

그리고 이거 마지막에 적어서 미안한데 그 누나는 나한테 별로 관심이없는거같애ㅠㅠ

휴...ㅠ 어떻게하면좋을까요;;?



저도 대학 1학년때 웨이브파마를 한 적이 있습니다.


1990년 즈음에 리복CM에서 이종원이 의자를 밟고 올라간 후 넘어트리는 장면이 있는데


머리카락이 찰랑이며 멋있게 흘러내리더군요.


당시에는 고등학생이라서 파마를 못했다가 대학 들어오면서 했는데,


여자들처럼 머리에 뭘 쓰고 있는게 좀 그래서 그랬지


머리를 감고 드라이기로 말리니 딱 그 웨이브가 생기더군요.


정말 멋있었고,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 날 일어났죠. ㅡㅡ^


아침에 머리를 감으니 이게 왠일...


머리가 아줌마파마 한 것 처럼 온통 꼬불꼬불한 겁니다.


혼자서 드라이기를 가지고 한 30여분을 씨름하다가


결국에는 미장원의 도움을 받았죠. ㅡㅡ;


또 하루 그렇게 버티다가 어떻게 이 머리를 손질할까라는 생각을 아주 신중하게 하고는


그날 저녁에 스트레이트 크림을 사다가 결국 다시 다 펴버렸죠.


파마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


그 이후로는 절대 파마를 하지 않았습니다. ^^;




고객님의 실패 원인은 아마도 파마였던 것으로 보이며,


상대방 역시 그냥 동생으로만 여겼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저도 대학때 한살 연살을 좋아했는데


내 감정과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편한 동생으로만 생각하더군요.



좋은 경험 했다치고, 파마부터 푸시기 바랍니다.


^_______________^



답변일 2008.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