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기때문에 집안에 조그만 벌레라도 보이면 아무래도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얼마전에 한번, 그리고 오늘 또 한 번 아기 깔개용으로 쓰는 얇은 면 매트 이불 위에서 기어다니는 벌레를 봤어요.
두번씩이나 같은 장소에서 보니 무슨 수를 써야지 싶은데요..
일단 이불은 삶음코스로 세탁기에 집어넣긴 했는데..이게 도움이 될지..
벌레 생김새는,
하얗고_우윳빛이라고 할까..반투명해서 내장같은 검은게 안에 보여요.._ 기어갈때 반짝임같은것도 약간 있어요. 다리는 많이 달려있고 몸통은 유연해보이는것이 길이가 한..7밀리정도 되고요..
무지 징그럽고 기분나쁘게 생긴것이, 천천히 기어가는것같다가 잡으려니 무지 잽싸더라구요.
지난번에 급히 잡느라 자세히 보지 못해서 이번엔 보이자마자 스카치테잎에 붙여버렸는데..지금 사진파일은 올리지 못하는 상황이라..일단 이렇게 글만 올립니다.
혹시 아기 이불 옆에있는 침대 매트리스에서 기어나온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구요...그렇다면 침대 소독도 해야할텐데..
이게 무슨 벌레일까요? 아기에게 해가 있을까요? 해가 없더라도 너무 징그럽고 기분나쁘게 생겨서 없애야 할 것 같긴 한데..어떻게 하면 없앨수 있을까요?
글을 읽어보니 좀벌레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좀벌레를 잡기 위해서 발견되는 장소에 대한 조치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제어를 위해서는 서식 환경을 제어하고 처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좀벌레 서식은 습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보일러 가동을 통해 집안이 건조할 수 있도록 하시고
(가습기 사용을 잠시 보류하여 주시면 좋습니다.)
붕산과 설탕을 1:1로 혼합한 것을 이용해 좀벌레의 먹이약제로도 사용해 보세요.
위 두가지 방법은 완전퇴치까지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가장 안전한 방법이고요.
신속하 제어를 위하신다면,
습도제거는 유지하시되, 문지방 틈새, 옷장 이음새, 방 모서리 등지에
반복 그리고 집중적으로 에어졸을 처리하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