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강의시간에 세스코의 마케팅전략에 Q&A에 관한 내용을 듣고
무슨질문이든 100%답변을 한다고해서 이곳을 들렀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센스가 과도하게 넘치시는 세스코맨의 답변들을 보면서 정신없이 웃기에 바빴습니다
바야흐로 대학등록금 1000만원시대에 살아가는 대학생으로서
마음이 너무 심란해서 처음으로 글을 남기네요
요즘들어 부모님께서 힘드시단 소리를 하실때면 집에서 유일하게 지출이 많은 마이너스통장 막내아들로서 가슴이 천근만근이네요
학자금융자를 신청을 해놓고 멍하니있다가 갑자기 세스코맨이 생각이나서 들렸어요 무한센스쟁이님이 달아놓으신 답변을 읽다가 신세한탄이라도 하고싶어서 글을 올려요 완전 분위기 다운 우~우~
마음이야 멋지게 성공하고싶지만 부모님어께를 좁게만 만드는 자식으로서
막 끓어올라야할 자신감보다는 불안감이 더 크네요 휴-
이런 이런 무슨소리를 하고있는지..
아무튼 대단히 수고많으십니다 세스코형 이상한 말만 하고가서 ㅈㅅㅈㅅ
93학번으로서 군에 다녀오고, 2000년 2월에 졸업하기까지는
등록금이 250정도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사실 정확한 금액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항상 성적장학금을 받아서
전액면제 또는 수업료 면제 등을 받았거든요...^^;)
더 좋은 간판을 달기 위해서 대학에 들어가지만
대학에서는 등록금을 1000만원이나 받아가면서
이 사회를 살아가는데 정말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을 가르치는지 의문입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코끼리 이빨을 쌓는 곳으로만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