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화랑곡나방 몇마리 잡아서 써니텐 PT병에 넣어봤습니다.
물좀 먹이고 익사시키려고 물도 첨가해줬는데요...
날개아래 공기를 보관하면서 잠수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해서는 잠수하는게 아니지만 통을 아무리 흔들어도 죽지 않았습니다.
변기에 내려서 똥구경 시켜줬지만, 원래 이럴 수도 있나요?
모든 나방류의 날개는 미세한 가루를 지니고 있습니다.
화랑곡나방을 지그시 문지르면... 가루가 묻듯이...
이런가루가 약간의 공기층으로 확인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아닙니다.
조금 있었다면... 사망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