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저의 귓가에는 해충이라는 미명을 쓰고 죽어간
수많은 곤충들의 절규가 들리는듯 합니다. 과연 인간이
무슨 권리로 그들을 학살할수 있는건지..................
단지 삶의방식이 인간들에게 해를 준다는 이유로 ?
하지만 그들이 조직적으로 살상 무기를 많들어 인간을
공격한것도 아니고 자신들의 삶이 인간에게 해가되는지
익이 되는지도 모른체 왜 죽어가야된단 말입니까?
인간이 살기위한 어쩔수없는 선택이라면 그들과 공존할수
있는방법에 대해선 얼마나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아무리하찮은 미물이라도 그 태어난이유와 살아가는 이유가
분명히 있는것이거늘.....
세스코는 그들의 생명을 담보로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입니다.
그렇다면 초소한 1년에 한번이라도 그들을 위한 추모제라도
지내 주어야 하는것 아님니까?
더 하고싶은 이야기는 많이 있지만 저는 이만 가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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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맞을 시간이라서...
제가 이곳 정신병원을 탈출하는날 한번 방문하겠습니다.
세스코가 생겨나면서부터 사라져간 쥐,바퀴, 개미 위령제를 96년도에 처음 지냈습니다.
지금은 예전처럼 그렇게 크게 하지는 않지만
1년에 한번정도 작게나마
인간의 위생적인 환경조성 목적에 의해 제거된 그들을 위해
묵념정도를 하고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