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예전 여름에 통풍이 잘 되서 문들을 활짝 열어놓고 있었는데 응아파리가 들어왔었거든요
소리크고 몸집도 크고 그런데 자꾸 거울과 마주보는 창문에 왔다갔다 하면서 부?히는거에요
좀 짜증이 나서 약을 뿌렸더니 바닥에 툭하고 떨어졌는데
한참을 윙윙거리면서 버티다가 꼬리 끝쪽에서 하얀 애벌레같은 것들을 배설하고는 죽어버렸는데(으~몇년이 지나도 오싹~) 꿈틀거렸거든요 그것들
벌레들은 알을 낳잖아요?
자기가 죽을때가 되니까 번식본능으로 그냥 배출해버린건가요?
감사합니다^^
쉬파리를 목격하셨군요.
쉬파리는 우리가 흔히 보는 똥파리라 부르는 집파리나 금파리류 보다 크고
전체적으로는 회색 몸체에 가슴 부분에 3개의 흑색 줄무늬를 가지고 있죠.
다른 파리들은 알을 낳는 것에 비해
쉬파리 암컷은 20 ~ 40마리의 유충을 낳습니다.
원래의 습성은 썩은 고기나 사람 또는 동물의 배설물 등지에 유충을 낳는데,
약제에 접촉한 이후 번식본응에 의해 알을 놓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