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운영자님.
수고가 많으세요.
오늘 저녁에 티브이를 시청하고 있는 천장에 엄청큰
바퀴벌레가 있는거에요..
그래서 약을 뿌렸는데... 첨에 약기운이 퍼져 떨어지더니만
다시 천정으로 기어올라가더군요..
근데.. 제가 조금 쑤셔떠니.. 뭔가가 떨어졌어요...
갈색으로 된.. 약.. 7mm정도되는 약간 타원적인 네모형을
띈거거덩요.. 그게 바퀴벌레 알인가요?
바퀴벌레알은 첨봐서요....
그걸 휴지로 감싸고 눌렀더니.. 어떤 액체가 나오더라구요..
좀 알려주시고요..
독일바퀴 알집을 으깨신 것 같네요.
미국바퀴/일본바퀴/먹바퀴의 경우에는 알지이 단단해서
어느 정도 알이 성장하면 모서리 등지에 알집을 붙여 놓지만
독알바퀴의 경우에는 알집이 얇아
부화직전까지 암컷이 배 끝에 알집을 매달고 다니거든요.
약제를 맞고 죽기 일보직전인 암컷이
번식본응에 의해 알집을 떨어트린 것이며,
(알집을 핀셋과 같은 얇은 것으로 갈라보면
두 줄로 바퀴 유충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휴지를 가지고 으깬 후 나오는 액체 및 유백색의 파편은
약 40여마리의 바퀴 유충이 압사 당해 흘러나온 체액과
유백색의 바퀴 유충 파편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