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벌레인가요?
처음엔 침대 매트리스에서...
나중엔 세탁할 옷가지에서...
화장실에서도 나오고...
거실도 돌아다니고...
약간 아이보리색에 투명하고 펄이 들어간 듯
살짝 반짝이고, 머리쪽엔 더듬이 처럼 2개가
좌우로 나와있고, 뒤에는 몸통 절반길이의
흰색 꼬리와 좌우로 두가닥의 보조꼬리(?)!
무슨 벌레일까요? 진드기는 아닌 듯 한데...
희미하게 촬영되었지만 좀벌레의 특징은 다 보이네요. ^^;
최초 목격한 장소가 침대였을 뿐, 주로 서식하는 곳은 습도가 높은 화장실이나
창고 등지에서 발생한 후, 옷장이나 침대 등지로 확산되었을 겁니다.
화장실의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문을 열어두어 습도가 낮아지도록 하고
옷장은 자주 열어두어 환기가 되도록 하세요.
매트리스 역시 베란다 등지에 종종 일광소독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뭐 종합해서 말하면 집 전체에 대한 실내습도를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필요시에는 붕산과 설탕을 1:1로 섞은 혼합제를 군데군데 설치해 먹이약제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화장실/벽면의 틈새나 옷장/침대 틀의 모서리 이음새 등에 에어졸을 처리하는 것도
좀벌레의 밀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