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아니 이젠 전회사가 되었는데요.
어떤 여자 때문에 아직도 괴롭습니다.
이 녀자 홍보를 담당하는데, 업무 본연의 직무 능력보다 자기 PR능력이
뛰어납니다. 주로 하는 일은 상사들이 초안 작성한 PPT자료 꾸미기 입니다.
소위 PQ라고 하나요? 그게 뛰어납니다. 뛰어난 걸 보고 머라고 하긴 그렇지만, 문제는 타인에게 피해를 줍니다.
수백, 수천을 태워 살을 빼서, 건 좋습니다만,(그마저도 자신은 운동을 해서 살 뺀것이라고 합니다.) 아줌마 임에도 불구하고 좀 과다하 싶을 정도로 미니스커트를 입고 회사를 활보하고 그와 관련해서 익명게시판에 직원들의 항의가 엄청난데, 계속 입고 다닙니다. 상대적으로 뚱뚱한 사람 구박합니다.
밑에 부하 직원 뽑아 놓으면 하루가 멀다하고 관둡니다. 말도 않되는 구박과 모함과 스트레스 해소용이죠.
일 정말 못합니다. 동문서답하고 타인의 업무를 배려는 이미 기대않지만, 이해하거나 무조건 자기 일이 우선순위입니다. 회사가 쓰러질 지도 모르는 위급한 일을 처리하는데도 지 질문에 답변해야 합니다. 시끄러워 죽겠습니다.
회사에 같이 밥 먹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함께 하고 싶지 않은 것이지요.
윗사람들한테 타인을 매도 해서 자신을 부각시킵니다.
회사에서 근무시간의 60%를 G마켓과 자기 홈피 꾸미는데 투자합니다.
(자기 홈페이지에는 주로 회사 일이 너무 많은데 그중에 자기가 맡은 일이 가장 중요하고, 자기는 엄청난 인맥을 형성하고 있으며, 맨날 야근에 야근을 폭주해서 얼굴이 말이 아니라는 겁니다.)
나머지 40% 중에 25%는 차마시고 잡담떠는 것입니다.
그 중에 3%는 셀카 찍기입니다.
자신의 문제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지적하거나 조언하면 노발대발하면서 화를 내고, 조언자를 적으로 삼고 매도합니다.
회사의 모든 의사결정자와 인사권자는 자기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호가 호위 하면서 다른 윗사람, 동료 직원들을 깔봅니다. 허락도 없이 반말합니다.
제가 퇴사 결정할 무렵 이 친구, 저를 팔아서 직장여성의 비애를 운운하면서 마치 제가 회사를 떠난 것처럼 단정짓고 시대의 조류에 굴복한 여성으로 자기 홈피에 표현하였습니다.
여튼 더 말하기도 힘들지만, 어이 없는 이 여성 때문에 힘들어 하는 직원들이 너무 많습니다.
듣고 있으면 숨이 턱턱 막힙니다.
이미 떠나 있는 제가 참거나 무시하면 그만이겠지만,
그렇게 잘못을 인정하고 태도를 바꿀 여지가 없는 사람 때문에 회사를 떠나는 사람을 보는 게 참 마음이 아프네요.
이분 퇴치법 좀 부탁드립니다. 박멸할 필요는 없구요.;;;;
뛰어난 능력에 따른 시기어린 질투로 보기에는 좀 너무한 감이 있네요.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노력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다른 직원과의 유대나 업무 충실도가 떨어지는 것을 봐서는
함께 일할 만한 사람은 아니군요. ㅡㅡ^
잘 나오셨고요.
직장에는 이런 사람도 있다라는 경험을 한 것에 고마워 하세요.
이런 직원을 그냥 그대로 두는 회사도
다른 훌륭한 인재를 활용할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는 것을 알 때가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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