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부터 냉동실문에 톱밥같은 먼지가 쌓이길래 매일 닦아내도 이상하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우연찮게 그 먼지가 벌레인걸 알게 되서 근처를 뒤집었더니 고추장에서 벌레가 끼어 그게 냉장고를 뒤덮은 것이었습니다.
고추장을 밖에 보관했었거든요.
무슨 벌레일까요?
0.5mm정도(그보다 작을지도)에 투명한 누런색이고 매우 많은 개체가 무리지어 있어서 자세히 안보면 톱밥찌끄러기같습니다.
우선은 다 닦아내고 고추장도 통째로 버리긴 했는데 따로 약을 뿌려야하는 건지요.
추가 : 오늘 보니 냉장고문위로 벌레들이 조금 모여있네요. 닦아도 몇시간 지나면 모입니다.
고추장에서도 저장식품해충의 발생이 가능합니다.
고추장이 위치한 장소가 베란다라면 그 장소 및 벽면/천정 모서리 그리고
창틀 모서리 등을 잘 점검해 손으로 일일이 유충을 제거하시거나
약제를 사용해 처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냉장고 주변이 따뜻하기 때문에 계속 모여들 수 있으니
매일 매일 (없어질때까지) 점검하고 제거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