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무고하게 잘 지내 주었는가 세스코 직원여러분?
나는 자네들이 저번에 잡아죽인 바퀴 대마왕 의 절친한 친구인 꼽등이 대마왕 이라네. 그런데, 내가 정말 궁금한것이 있네.
그것은 바로 자네들은 왜 자꾸 나의 친구들을 하나하나 잡아다 죽이는것인가? 난 이해할수가 없다네...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인간들 사는 사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잘 숨어살고있네만.... 그런데 왜 기지까지 찾아내어 약을 뿌리고 부하들, 친구들을 다 죽이는것인가? 저번에는 제 907번 소굴에 Made in Cesco 라고 적혀있는 살충제가 투입되어 기지가 초토화된적이 있었네... 자네들은 무엇때문에 우리를 못죽여서 안달인건가? 자꾸 짐을 찾아 죽이려하지 말아주게. 부탁하네. 정말 숨어서 인간사히에 아무 해 없이 살 터이니 날 잡지 말아주게. 지금 세스코 직원들 덕분에 우리의 기지가 30여개 밖에 남지 않았다네.... 제발부탁이니 살려주게. 바퀴대마왕을 죽인것도 모자라 나까지 잡아 죽이려 하는 연휴가 대관절 무엇인가? 부탁하네.
자네들이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밤에 주로 활동한다 하지만
종종 눈에 띄어 사람들을 놀래키니, 어찌 처리대상이 아니라 할 수 있겠는가?
정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면 건물 내부로 들어오지 말도록 하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