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재 32평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고 6/15에 이사를 왔었습니다.
벌레를 극도로 싫어하기에, 창문을 모두 닫아 두고, 현관문도 재빨리 여닫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는 와중에 최근에 초파리와 나방파리가 목격되었습니다.
밀폐를 그렇게 했는데도 발생한 발생원을 알아본 결과 나방파리는 하수구로부터 올라오고, 집 내에 들어온 것은 번식하여 계속 사는 것이 아니므로 잡히거나 환경이 적합하지 않아 죽거나, 둘 중의 하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추가적으로 배란다쪽의 하수구는 완전 봉쇄를 할 계획이며, 욕실과 싱크대의 하수구는 일시 봉쇄를 해 뒀다가 사용할 때에만 잠깐 열어 사용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초파리의 경우는 제가 아무리 창문 등을 봉쇄를 하고 살고 있지만 워낙 작기에 음식 쓰레기 등의 냄새를 맡고 외부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도 있고, 또는 과일 껍질 내부에 있던 알이 자연적으로 부화되었을 가능성도 있다더군요.
그래서 앞으로 과일은 안 먹을 것이며, 음식 쓰레기도 발생 즉시 비닐에 꽉 싸서, 쓰레기통만 있는 방을 따로 만들어서 그 방의 쓰레기통에 던져 두었다가, 짧은 주기를 가지고 비울 생각입니다(이전까지는 씽크대 옆에 비닐을 놔두고 거기 쌓아 놓았다 버렸지만, 이게 아주 큰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초파리는 집 내부에서 번식을 하면서 살기도 하며, 한 두 마리 보일 때에 잡지 않으면 나중에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한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일단 끈끈이를 벽 곳곳에다 붙이고, 또한 미니 진공청소기의 앞 부분을 빼서, 보일 때마다 잡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저의 이러한 계획에 대해 수정하거나 제거해야 할 부분이나, 또는 더 좋은 방법, 추가적으로 더 해야 할 것들에 대해 전문가님의 명쾌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화장실에 대한 솔질청소는 2주에 1회 정도 하시는 것이 좋고요.
초파리 무서워 과일 자체를 안 먹겠다고 하시는 것은
혼자 사시는 분이 가뜩이나 영양소가 부족한데 좋지 않습니다.
끈끈이를 부착하거나 진공청소기로 흡입하는 것 역시 큰 효과가 없고요.
과일은 드시되, 냉장보관을 하시고 드시고 난 과일 껍데기나 음식물 쓰레기는
쓰레기통이 아닌 별도의 함에 보관했다가 배출하세요.
저도 장모님 집에서 큰 된장 통(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으며 밀폐가 가능함)을
가져와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황토색이어서 보이지도 않고 냄새도 나지 않아 아주 효과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