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인들과 만나 닭갈비집에서 저녁을 먹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어요
청바지속의 다리로 뭔가 기어올라오는 느낌... 착각인줄 알았지만
손으로 살짝 눌러서 털어보니 손가락 두마디만한 바퀴가 떨어지더군요.
기분좋은 자리이고, 이제 시작인데 큰소리내기 뭣해서 강력히 항의하고
나중에 전화한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와중에 일행이 계산했는데 다 받더군요)
확인해보니 무릎뒷쪽부위에 모기물린자국 같은것이 있더군요.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큰바퀴벌레가 다리를 기어오른 상상만 해도
식욕도 없어지고 짜증이 밀려옵니다.
내일 전화를 해볼텐데.. 혹시 그쪽에서 배째라식으로 나오면
어찌할까요? 어떤식으로든 보상을 받고싶습니다.
제 일행과 그 닭갈비집 종업원도 바퀴벌레를 봤습니다.
식품안전청? 같은곳에 연락하면 될까요? 도와주세요.
좋은하루 보내시고요...
205686
답변일 2008.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