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퀴 한마리가 나타나서 잡았는데요.
약간 밝은 갈색에 10~12mm 정도 구요...
최근 2년동안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나타나서 너무 놀라서 여쭤 보는데요...
이정도 크기의 바퀴가 알을 낳았을 수도 있나요?
한마리 나왔는데 완전 노이로제 걸려서요...집안을 다 뒤집어야 하는지..걱정이 되네요...
크기와 색으로 봐서는 가정집에서 서식과 번식이 가능한
독일바퀴 종류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처음 보신 거라면 일시적으로 유입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성충은 13~16mm 정도 되는데요..
성충이 되면 1주일 이내에 교미를 하고, 일주일이면 또 다른 알집이 만들어집니다.
잡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를 해 두신다면..
서서히 번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바퀴류를 잡는 방법으로는 손 쉬운 살충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살충제는 바퀴의 내성을 키워 좋지 못합니다.
따라서 음식물의 냉장보관, 음식물 쓰레기 관리, 뚜껑이 있는 쓰레기통 사용
진공청소 등으로 먹이를 차단하고 바퀴끈끈이를 곳곳에 설치해
신속히 잡아 내도록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