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한쪽에는 정원비스무리한 연못? 냇물같은게 있습니다.
본래 초등학생용 구역인데 제가워낙 동심이 깊은지라
자주 이곳에 옵니다.
그런데 어느날 냇가에 자라난 길쭉한 풀에 이상한게 붙어있는걸 발견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파란 잠자리 였습니다.
몸통은 파랗고 날개도 파란게 고추잠자리에 파랑색연필을 칠한모습이었습니다.
너무나 신기한나머지 점심시간 내내 그놈만 따라다녔지만
육체적인 한계과 불리함때문에 전 그놈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저는 그 파란잠자리를 놓쳐서 너무나도 원통했습니다.
흑흑흑
파란잠자리가 존재하는건가요?
혹시 이놈은 돌연변이 거나 어떤 초등학생이 채집을 해서 파랗게 칠한 후에
놓아준건가요?
밀잠자리나 실잠자리류의 일부 종이 파란색 몸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앉았을 때, 날개를 펼친 상태라면 밀잠자리이고,
날개를 접어 배와 같이 길게 위치하고 있었다면 실잠자리류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