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부엌에 (바닥이 타일로 되어있고 바박 배수구도 있어요) 어느날 가니까 지렁이가 한마리 있더라고요....
그냥 물에 흘려 보내 버렸는데
앞으로 또보는거 아닌지 걱정 되는 군요... 흐음;;;
토양의 오염도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이용되곤 하는 지렁이는
우리나라에는 약 60종 정도가 있는데
작은 것은 몸길이 2∼5㎜, 큰 것은 2∼3m나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지렁이는 피부호흡을 하기 때문에 항상 적당한 습도가 있어야 합니다.
맑은 날에는 땅속에서 살기 괜찮지만
비가 오면 땅속의 습도가 높아져 피부호흡이 곤란해지기 때문에
지표로 나와 우리들의 눈에 띄게 됩니다.
지렁이에게 소금을 뿌리면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지렁이의 몸에서 체액이 빠지고 호흡곤란으로 죽게 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습기 제거입니다.
습기제거제 같은 것으로 이용하시거나
바닥에 락스를 이용한 솔질청소 후 물기나 습기가 생기지 않도록
환기도 자주 시켜 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