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년에 고3 교실에서 썩게 될 지금 수능을 D-356 앞둔 예비고3입니다.
외대에 수시1차로 영어특기자전형으로 들어갈 속셈으로 열심히 외국어 파고
토익 시험까지 준비해오고.. 초딩때부터 영어자격증시험도 쳤었는데..
하필.. 내년부터 수시1차는 없답니다!!
내신 다 깔아도 특기자전형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도대체 내 인생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되는 일도 하나도 없고.. 모든 머피의 법칙은 빗나간 적이 없고...
공부 할 의욕이 점점 사라지고 있네요.
이 일도 하고싶고, 저 일도 하고싶고...
눈치보여서 제대로 된 직장 먹을라고 외사경찰할려니,
어릴적부터 외국에 나가서 공부하고 싶었던 모든 꿈을 다 포기해야하고..
사는게... 다 이런건가요?
그래도 저보다는 나은 상황이잖아요.
전 학력고사 마지막세대로
재수를 결심했다면 새로운 입시제도인 수능에 맞춰야 하는 벼랑끝이었거든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