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 기사에서 빈대가 나온다는 기사를 봤는데
혹시 저희집에도 빈대가 있는건지 왠지 걱정이 돼서요.
눈으로 본적은 없지만 왠지 이제까지 가려웠던 것들이
건조해서가 아니라 빈대때문은 아닌지 걱정도 되고...
빈대 크기가 얼마나 되지요?
세스코에서도 빈대 없애 주나요?
개미는 전에 세스코맨 두번 오니까 안나오던데...
PS. 게시판에 쓸데 없는 질문 답변해 주시느라 고생하시네요.
세스코 Q&A게시판이 워낙에 유명해서 더 일부러 그러는 것 같아요
빈대는 한번 충분히 흡혈하면 상당히 오랫동안 흡혈하지 않습니다.
인체의 노출부, 즉 얼굴, 목, 팔, 다리 등으로부터 흡혈을 하지요.
빈대가 옮아 왔다면 의류를 통해 옮겨와 침대쪽으로 자리 잡았을 수 있습니다.
가장 최우선적으로 수행해야 할 방법은 매트리스를 일광건조 시키는 겁니다.
매트리스 커버 등 접촉 했었던 의류나 침구류는 반드시 세탁을 하시구요.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여 매트리스와 주변 일대를 깨끗이 청소하셔야 합니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할 경우, 필터 내부로 빈대가 들어가기 때문에 사용 후 반드시 폐기하여야 합니다.
화학적인 방법을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약국에서 벼룩/빈대 등에 효과가 있는 약제를 구입하셔서 입으셨던 옷과 침구류, 침대틀, 카펫 등에 처리하시면 됩니다만, 물리적인 방법이 더 효과가 있을 겁니다.
또한 보행 해충용 에어졸을 구입해 침대 틀과 주변 등지에 반복적인 처리를 통해 성충 및 새로 부화하는 유충까지 완벽하게 죽여야 합니다.
빈대는 본인의 노력에 의해 충분히 제어가 가능합니다.
빈대는 먹이를 먹기 전의 몸길이는 6.5∼9mm이고, 몸 빛깔은 대개 갈색이지만 먹이를 먹은 후에는 몸이 부풀어오르고 몸 빛깔은 붉은색이 됩니다. 피를 먹어서이죠.
몸은 편평하고 약간 사각형으로 보이며 머리는 작습니다.
집에서 기르는 가축들의 몸에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암컷은 일생 동안 200여 개의 알을 낳으며, 유충은 6∼17일 안에 부화하며 5번의 탈피를 통해 완전히 성숙하는 데 10주 정도가 걸립니다.
밤에 주로 활동하죠.
집안에 사는 빈대들은 긴 주둥이로 사람을 찌르고 피를 빨며 가려움을 줍니다.
몸에 많은 개체가 발생하면 수면부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현재에 와서는 주거환경이 청결해지면서 볼 수 없는 해충이 되었지만 언제든지 발생 가능하지요.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깨끗한 청소와 옷과 이불을 세탁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침대생활을 하신다면 매트리스도 역시 조치를 취해야겠죠.
마지막 방법은 좀 어렵긴 하지만 굶겨 죽이는 것도 있습니다.
기생동물의 경우 숙주로부터 이탈되면 먹이를 얻지 못해 죽게 되죠.
침대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침대틀의 이음새 등은 에어졸로 처리하고 매트리스는 가급적 일광건조를 시키고 침구류와 착용하고 있는 옷을 세탁해 최대한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약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약국에서 빈대에 효과가 있는 에어졸을 구입하셔서 매트리스 전체면과 모서리(특히 굵은 띠로 되어 있는 부분) 등지에 약제를 골고루 처리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진공청소기의 흡입력을 최대로 놓고 매트리스를 흡입하기 바랍니다. (흡입 후 먼지봉투 폐기)
이후 매트리스 주변의 벽면 틈새, 모서리 틈새, 옷장 틈새 등지에도 약제를 처리하시고요.
빈대에 물리는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보름 간격으로 재처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트리스와 같은 세탁이 불가능 한 것은 비닐로 완전히 싸서 사람과의 접촉을 차단해 굶어 죽게 만드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빈대는 대낮에 베란다 창틀에서 절대 목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