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3일전쯤에 방충망 분명히 막아져있었고 [주방쪽 큰 문]
투명한 유리문 열면 바로앞에 방충망이있거든요
근데 ㅣ ㅣ ㅣ 이렇게 보면 맨왼쪽엔 방충망이 없고 오른쪽쪽에만 있어요
그 사이로 말벌이 들어온 것 같은데
집안에 들어와서 설치고 다니고 다시 원래들어왔던 방충망 쪽으로
붙어있길래 재빨리 유리문을 닫았고 나갔습니다
근데 오늘 오전에 또 들어와서
한 아침 9시 넘어서 들어와서 또저렇게 문닫아놨는데
그 멍청한 말벌이 12시 넘어서 겨우 나갔어요ㅡㅡ.. 돌머리인듯;;
근데 또! 오후 1시 넘어서 제가 거실에서 노는동안 들어온거있죠..
그림에서 보시다 시피 베란다 [파란색은 문있는 곳 표시한 장소]
로 가있길래 문을 얼릉 닫았죠
물론 안방[큰안방]에도 문닫았고요..
근데 그렇게 가둬두고 거실끝쪽에도 바깥과 통할수있는 문이있거든요.
[그림에서는 안그려놨네요...] 그래서 거기열어서 베란다통하는쪽 문을
열었는데 이 벌이 안나가더라고요..
결국엔 다시 그 벌 가둘려고 베란다 문 닫고 거실쪽 큰문도 다시 닿고
안방에서 숨죽여서 지켜봤는데
베란다에 김치냉장고가 있고 옷거는 곳이있거든요
옷거는곳에 그 말벌이 앉더니
파리같이 다리 3쌍중에서 맨 뒷다리를 배에 문지르고 날개를 다듬고
배끝에 침놓는곳을 움직였는데.. 뭔가 꼬리쪽에서 꿈틀거리는게 움직인것처럼 보이네요 애벌레인가 구더기인가..
제 시력은 양쪽 다 0.7이상인데 거리가 쫌 멀어서 제가 헛거를 본건지
아.. 말벌인데 어떻게 ... 벌종류들은 다 알로낳지 않나요..ㅜㅜ
말벌쪽에 기생벌쪽 봤는데 기생벌들은 다 날씬하더라고요
제가 본 벌은 일반 말벌같던데.. 장수말벌인가 그런것도아니고 대체적으로
흔해빠진 말벌요 ㅜㅜ
그래서 그 구더기같은게 한.. 10마리 ~ 15? 20? 확실하진 않지만
그런 벌레따위가 1mm~2mm 인지 말벌 꼬리나옴과동시에 꿈틀대더라고요
아.. 징그러 죽는줄
그래서 경비원아저씨 두명 모셔다가 그 말벌은 죽였는데
아저씨들이 애벌레같은건 없다고 하던데.. 자세히좀 봐달라고 부탁했는데
다들 바쁜지 허겁지겁 내려가시고ㅜㅜ
만약 그 구더기같은건 벌의 유충일까요 아니면 기생한 파리일까요..
그 말벌은 그 구더기같은거 꼬리에서 전부다 빠져나간뒤에
제 빨래 옷에 붙어서 쫌 쉬는거? 같이 보이던데.. 그리고 좀 있다가
나갈려고 발버둥치고요..
아 정말 소름끼쳐 죽겠습니다.. 어떻게 없애야될지
지금 집이아니라 바깥 아는분 집이고
안방쪽이랑 베란다쪽 연결된 문은 열어놓으라고해서..어머니가ㅡㅡ
열어놨고 베란다와 거실쪽 통하는 곳은 문 안열어 놓은 상태고요
저희 집 근처에 벌집도 없던데..
아.. 전엔 화랑곡나방 알,번데기,성충 없애느라고
몇개월에 한번씩 한 4번 이상은 물리쳤는데 또 벌레를 봐야될걸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
여자만 사는집에
벽이나 천장에 애벌레가 기어다니면.. 죽겠습니다 정말.
어떡하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