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으로 9월 11일~12일 정도에 질문했었는데요...
답변이 없으셨습니다.
지금 방금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와서는 주변에 있던것 싱크대에 설겆이
할 용도로 싱크대 주변 테두리에 얹혀놓고 책상에 앉아 무엇좀 확인하다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싱크대의 개수구쪽에서 소리나는것 같았고 날개달린 날짐승아니면
뭔가 자세를 바로 잡으려는 동물(?)이 엄청 바둥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 몸이 경직이 되어 꿈쩍도 못하고 확인할 조차 엄두가 안 났는데요...
그게 개수구쪽을 향해 침투하려했던것인지 아니면 싱크대에 있는것인지
아직도 확인못해봤습니다.
확인하러 가는 사이 창문 밖에서 뭔가 붕하고 날라가더만요...
제가 착각한것은 아닐진데... 정말 뭔가 있는것 같습니다.
만약 큰 날개 달린 바퀴벌래라면 어쩌지요...?
아래는 질문 남겼던 내용입니다.
설명이 긴데...
요지는 바퀴벌래가 울음소리를 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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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지어진지 20년째인 아주 구형(엘리베이터 없는) 5층짜리 아파트이구요.
제 방에 책상이 책장과 함께 있구요. 책장과 책상은 창문과 가까이 있습니다.
질문 1.
언제인지 2~3일간 새벽시간대나 저녁 10시 넘어서부터 책장뒤쪽에서인지 아니면 박스에서인지(제 물품들을-주로 프라스틱 물품들-가지런히 박스에 넣어서 책상 밑 책장 공간에 보관을 합니다.) 끼륵 끼륵 끼르르륵 하는 아주 매우 짧게 반복되는 기계음 같은 소리가 나는겁니다. 그래서 컴퓨터에서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나나보다했지요. 그런데 이게 점점 커졌다 작아졌다하는겁니다. 그래서 처음엔 컴퓨터를 쳐 봤죠. 퉁퉁. 소리가 멈춥니다. 그래서 아. 컴퓨터 팬 소리 맞구나. 컴퓨터 청소해줘야겠네... 그러다 다시 소리가 나는데 귀를 가까이 대고 책상 밑에 들어가 울리는 소리를 들어보니 컴퓨터가 아니라 책장 뒤 또는 박스에서 나는 소리 같았습니다.
박스를 퉁 하고 쳤더니 소리가 점점 작아지다 반복적으로 퉁퉁 치는 소리에도 다시 점점 커지더라구요.
결국 책장을 쳐보니 조용해졌었습니다.
그러다 소리가 안나 잊고지내다 어제 자정즈음에 아주 조그마하게 끼리리릭의 반복적인 기계음 같은 소리가 책장 뒤쪽에서 나다 말았습니다.
그래서 잊고 지냈던 궁금증이 이렇게 글까지 쓰게 만드네요.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 궁금증에 머리속을 과거시간으로 돌리다가
일전에... 거의 1년전 늦여름이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새벽녘에 창문틀에서부터 뭔가 시커먼게 내려오는것이었습니다. 책상 스탠드를 켜 놓고 있었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에 살짝 올려다봤다가 기겁을했던 기억이...
무광택의 새까맣고 길이는 9cm보다 짧으며 바퀴벌래처럼 생겼던... 그놈도 뭔가를 눈치챘는지 내려오다 멈칫하고 가만히 있었던... 그래서 한참을 보니 바퀴벌래와 형태가 비슷했죠.
아주 천천히 조심스레 책상의자에서 벗어나 휴지를 찾고 돌돌말아 손에 쥐고 잡으려고 아주 조심스레 다가가 손으로 탁 치던순간 재빠르게 도망가 손에서 벗어나 책장과 벽 틈사이로 들어가버린 사건을 기억해냈습니다.
그 다음 날, 홈플러스가서 컴배트 골드(최신형)를 독일바퀴용으로 한세트 구입해서 책장과 벽 특사이에 2개정도 던져 넣었죠. 그리고 나머지들은 싱크대 주변과 냉장고 뒤쪽, PDP TV 뒤쪽에도 넣었죠. 다 소진했습니다. 그 후로는 제가 까맣게 잊어버렸네요. (그런데 이건 지금생각한것인데요. 컴배트 골드 최신형의 구멍이 지금생각해보니 그 벌래크기보다 작았네요. 난 도대체 어떤 느낌같은게 그 당시에 왜 없었는지... 에휴...)
물론 지금까지 그 바퀴벌래의(그날 이후로 바퀴벌래라고 단정 지어버렸음) 시신을 보진 못했구요.
여기 Q&A에 질문하기전에 혹시 저와 비슷한 질문류가 있고 그 답변이 있을까봐(답변주시는 분들의 수고를 덜어드리려고) 내용에 "바퀴벌래" 라고 치고 2006년 9월 답변 게시물까지 보다가 지쳐 글 남깁니다.
바퀴벌래가 사람의 각질, 비듬, 물을 먹이로 한다는것을 처음알았습니다.
끔찍하네요. -_-;; 바퀴벌래가 소리를 내나요...? 혹시 위의 소리가 바퀴벌래의 소리와 비슷한가요...?
아... 정말 미치겠습니다. 바퀴벌래가 우리집에 있는것인가요... -_-;;
책상 위에는 제가 키우는 스타벅스 프라스틱 커피컵에 키우는 화분 한개가 있고, 그 나머지는 물이 항상 차 있어야하는... 뿌리를 물에 내려키우는 수초가 하나 있습니다.
검색해서 읽다보니 고여있는 물... 박스들... 바퀴벌래들이 좋아할만한 충분조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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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은 위 선까지이구요. 아래는 참조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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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사오기 전 집주인이 집이 습해서라며 벽에 뿌리내려자라는 식물을 집안에서 가득 키웠었습니다. (처음에 집 구경왔을때 집주인분이 정신이상자이거나 식물을 무지 좋아하시는 분이구나라고 생각될 정도로 집안이 숲이었습니다.) 물론 5년전에 이사오기전 신혼집이라 집 수리 다 했구요. 그런데 아직도 집이 습한지... 그 뭐지... 습한곳에서 서식한다고 하는 쥐며느리라고 하나요...? 쥐며느리의 사체가 한달에 3~4마리정도는 손걸래로 방청소하다보면 반복적으로 나오고요... 가끔 살아 움직이는 쥐며느리도 죽입니다. 그리마는 1년에 2번정도 살아있는것이 어디서 나오는지 나옵니다. 그리마가 나올때마다 죽이는데... 공통점은 창문틀위에서부터 내려온다는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새벽시간대나 늦은 저녁시간대에 나온다는것입니다. 창문틀에 구멍이 나있는데... 외부에서 이곳으로 들어오는것 아닌가 생각이드네요.(오늘 검색해 읽다가 뭔가 느껴지는게 있네요)
그래서 결론은 집에 위에 언급한 벌래가 많다라는것이구요. 뭔가 근본적인 대책이 없을까인데... 도마뱀이 벌래를 잡아먹는다고 검색에서 봤는데요. 도마뱀을 길러보는것은 어떨까하는데요. 도마뱀이 저런 벌래류들을 본인이 직접 능동적으로 잡아서 먹나요...? 아니면, 창문틀의 구멍을(이게 에어컨 호스때문에 어쩔수 없이 생긴 구멍인데요. 최대한 막아놨지만서도 벌래들 드나들 만큼 충분히 크네요.) 실리콘으로 막아야하나요...?
도움이 되실까해서 (5년전 이사왔을땐 없었던...) 2년전에 붉은 개미들이 많았었습니다. 방방마다요... 벽에 줄지어 올라가고 방구석에 줄지어 다니고... 그랬었는데 제가 세스코 부르자고 했다가(집 크기 계산해보니 월 15만원이면 되겠더라구요.) 그 돈 자기 달라며 자기가 책임지고 없앤다고 레이드와 약국에서 뭐 이상한것 사와서는 그 후론 개미들이 없어졌어요.
그때 세스코와 인연을 맺을뻔하다가 오랜 시간 지나고나서 질문 올려봅니다.
바퀴가 소리를 감지할 수는 있으나 소리를 낼 수는 없습니다.
만약 외부서식종 대형바퀴의 경우에는 조용할 경우 바퀴가 다니는 소리로 사각사각 정도일 뿐이지 끼륵 끼륵 끼르르륵.. 이런 소리를 낼 수는 없답니다.
소리를 낸다면 귀뚜라미 등 바퀴 외에 울음 소리를 내는 해충이였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귀뚜라미가 침입하는 경로는 출입문 하단 틈새나 도시가스 배관, 보일러 연통 틈새 등 외부와 연결되는 틈새를 통해서 침입해 신발장, 화장실, 싱크대 하단과 같은 음습한 장소에 은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귀뚜라미 주변에 가면 소리를 멈추기때문에 찾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귀뚜라미를 제거하고자 한다면 또는 귀뚜라미가 아니더라도 소리가 나는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그 외 출입문 하단, 창문 틈새, 배관 틈새 등지를 실리콘이나 문풍지..포밍 등을 이용해 보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