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동안이나
수년동안 벌레하고 일하면
정들만 한데
애초에 싫어한다면 일을 할 수 조차없겠고
죽일때 가슴이 아프거나 그런건 전혀없나요?
마치 사람들이 정든 강아지를 죽일 수 없는 것 처럼요
(보신탕은 다름..)
인간의 건강에 위해를 가해는 쥐나 바퀴벌레 그리고 개미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데
가끔 모니터링 트랩이나 약제를 처리한 지역에서 죽어 있는 일반곤충을 보면
조금은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도심지에서는 보기 힘든 땅강아지나 딱정벌레류(종류가 참 다양하지요)는
채집하려고 해도 쉽지 않은 경우가 있거든요.
하지만 반대로 이렇게 다양한 생물종이 보인다는 것은 아직 해당 지역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기에 다소 기분은 나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