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지방같은데 가 보면
바다 근처 바위에 검고 작고 몸통이 긴 벌레들이 우글우글 대잖아요?
가끔 보면서 저게 뭘까 궁금해 했는데
그 벌레 이름이 뭔가요?
갯강구(sea slater)에 대한 질문은 종종 아니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문의이지요. ^^;
갯강구는 바닷가 바위, 틈새 등지에 모여 살면서 바위 등에 버려진 유기물이나
동식물의 사체를 먹는 청소부 역할을 담당하여 유익한 곤충입니다.
바위에 머물러 있다가 사람이 다가가면 마치 갑자기 한꺼번에 움직여
바위 틈새에 숨기 때문에 목격한 사람들은 깜짝 놀라게 됩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사람의 출현에 갯강구 역시 놀라서 도망가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