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사귀던 남자친구가 저를 많이좋아했어요
아니 어떻게보면 제가더 좋아했던거같기도해요
근데 그 남자친구가 항상 저랑 밥먹을때하는얘기가
너는 먹을때가 제일 이쁘다고 정말 항상그래요
그러면서 진짜 맨날 먹을거 다사주고 그래서
어느날은 같이 피자먹으면서 물어봤어요
내가 맨날 이렇게 계속 먹기만하고 그러다 돼지되면어쩔꺼냐구
그랬더니 그래도 변함없이 사랑한데요
그렇게 200일정도 사귀다가 제가 그놈 만나기전엔 55?그정도였는데
그놈만나고난후로 결국 80키로가 넘어버렸어요
근데 그자식이 점점 하는행동이랑 말투가변하더니
나중에는 이런심한말을하면서 헤어지자고하더라구요
넌 예전과다르게 너무변했어 나 이제 너랑 그만 만나고싶다
그후로 진짜 폭풍다이어트해서 드디어 58키로가 됐습니다..
근데 그자식이 어제 제미니홈피 사진댓글에 이렇게남겨놨어ㅏ요ㅡㅡ
"많이 이뻐졌다.. 잘지내?ㅎㅎ"
ㅡㅡ어쩌면좋을까요...............
어쩌면 좋기는요.
고민하실 필요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만...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시고
더 좋은 남자 만나서 멋진 사랑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