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에 살아서 거미가 여름이면 정말 많거든요.
해충은 아니란걸 알지만.. 좀 궁금한게. 집(2층) 외벽에 거미가 많이 붙어서 살아요.. 지붕처마밑엔 더 심하구요. 외장재와 거미의 생활습성과 관련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1. 저희 집 외장재는 비닐사이딩입니다. 흰색에 표면이 매끈하죠. 그리고 2층입니다. 거미가 참 많이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50M반경내 이웃집의 경우에는 외벽에 거미가 잘 달라붙지 않습니다.
그 집들의 외장재는 시멘트사이딩+흰색페인트(maybe수성) 입니다. 그리고 모두 1층집 입니다.
(기타 벽돌 또는 화강석 벽. 금속외장재 등의 집에도 거미는 별로 없습니다.)
재료에대해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하겠습니다.
그래서 혹시
페인트때문에.. 2층집이라... 아니면 표면이 매끈해서? 등등의 이유가 있을가 해서요.
예전에도 거미때문에 고민이라고 질문을 한적이 있는데 해충이 아니니 안심하라고 하더군요.. 물론 경악하거나 확 죽여버린다거나 같은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겁나는 존재는 아니지만 외벽이 워낙 거미들의 분비물들로 더럽혀지니까 여름이면 좀 화도 나고 해서요.. 흰집이 점점.... 윽~
2. 집에 (창이늘열려있어서)호리병벌이 날아드는데요.. 호리병벌이라는 확신은 없지만 ... 흙집을 짓고 거기다 알을 낳아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광장히 영리한 녀석이라 관찰도해보고..매년 화장실 창으로 날아들어와 구석(출입문 상단 세면대 뒤쪽.. 벽코너 ... 거실 작은서랍 안 등) 안전한 곳에 입에물고온{(?) 흙으로 "앵" 소릴 내면서 집을 짓습니다.
벌집짓듯이.. 동글동글한게 여러게 붙어 있거든요.. 흙입자도 곱고..
일반벌보다 허리도 길고 다리도길고 그렇던데.. 아주신기해하며 매년 만들어논 10개미만(동그란뭉태기) 집들을 그냥 둡니다. 지금은 누적개수 서너군데가 됩니다.
3. 좋은정보 부탁드립니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