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아파트에 하숙형태로 방 하나에 살고 있는데요,
권연벌레가 계속 나옵니다.
처음에는 잡아줄만 했는데 집을 한 4일 비우고 나니까 우수수수 수십마리가 떨어져 있더군요ㅠㅠ
천장 가장자리 사각이 나무로 둘러져 있고 창문과 천장사이 틈이 있어서 거기서 생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집 자체도 오래된 아파트입니다.
그런데 여기가 제 집이 아니고 주인집도 자기일이 아니니까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이래저래 곤란합니다.
게다가 저는 올 12월까지만 살고 말거라서요.
나무를 먹고 사는 것 같은데 지금은 바퀴벌레 약 레이드?? 이걸 사다가 천장 가장자리에 몽땅 창문틀에 몽땅 삼일째 뿌려주고 있어요.
나름 줄어들었구나 생각했는데 오늘 또 바닥에 떨어져 있는 벌레들 잡으면서 생각해 보니까 하루에 20마리정도는 잡고 있는 거 같거든요?ㅠㅠ
자고 일어나서 오늘 아침에 바닥에 떨어진 거 10마리쯤 잡아주고
6시간쯤 지나고 5마리 또 몇시간 지나고 3마리...
벽에 붙어있는 벌레들은 이제 눈에 안띄는데 바닥에 떨어진 벌레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띕니다. 살아있는 놈보다는 죽은 놈이 좀 더 많은 것 같고요.
제가 삼일만에 한통을 다 써서 새로 사가려고 하는데요, 이게 한번 뿌리면 그 장소에서 4주는 간다는데....
이번에 새로 산 약은 벽이란 벽, 천장, 창문틀 몽땅 뿌려줄 생각인데 이런 방법으로 없앨 수 있을까요?
추워지면 나오지 않는지도 궁금합니다.ㅠㅠㅠ
12월까지 살아야 하는데 벌레들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예요.